경희대학교, 계열별 수능영역 반영비율 변경 총점 같아도 환산점수서 차이 생겨
한의예과(인문)는 사회계열 수능영역 반영
인문계열 사탐 응시자 가산점 폐지
자연계열은 과탐 과목당 4점 가산점
자유전공학부는 과탐 가산점 없어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2,415명(전체 모집인원의 44.9%)을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수능위주전형 2,217명, 실기위주전형 198명을 선발한다. 수능위주전형 모집인원은 지난해에 비해 7명 감소했다. 원서접수는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3일간 진행한다.
수시모집 이월 인원을 추가한 최종 모집인원은 정시 원서접수 전 경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어 2등급까지 만점처리해 부담 줄여
탐구는 자체 백분위변환표준점수 활용
경희대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기존의 절대평가 등급을 ‘수능 영역별 비율 반영 방식’에서 ‘등급별 감점 방식’으로 전환했다. 영어 2등급까지는 만점 처리해 감점이 없어, 어렵게 출제된 영어 과목의 부담이 적다. 영어 과목은 3등급 이하, 한국사는 5등급 이하의 경우 총점에서 차등으로 감점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인문, 사회, 자연, 예술·체육 계열의 모집 단위를 수능 과목별 반영 비율이 변경됐다. 인문, 사회, 자연, 예술·체육 계열별 수능영역 반영 비율이 달라 표준점수의 단순 총점이 같더라도, 반영 비율이 높은 영역의 성적에 따라 수능 환산 점수에 차이가 있다.
인문계열은 국어 40%, 수학 25%, 탐구(2과목) 35%, 사회계열은 국어 35%, 수학 35%, 탐구(2과목) 30%, 자연계열은 국어 25%, 수학 40%, 탐구(2과목) 35%, 예술·체육계열은 국어 60%, 탐구(1과목) 40%를 반영한다.
수능영역별로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를, 탐구 영역은 경희대 자체 산출 ‘백분위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탐구 영역의 백분위변환표준점수는 수능성적 개별 통지 이후,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인문계열 수능영역을 반영하던 한의예과(인문)는 사회계열 수능영역을 반영한다. 이에 따라 한의예과(인문)의 정시 수능 반영 성적은 국어 35%, 수학 35%, 탐구(2과목) 30% 비율로 산출한다.
기존에 인문계열 사회탐구 응시자에 부여하던 가산점을 2026학년도 정시부터 폐지했다. 자연계열 응시자에게는 기존과 동일하게 과학탐구 응시자에게 과목당 4점씩 최대 8점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단, 자유전공학부는 과학탐구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지 않는다.
한편, 경희대는 입학처 홈페이지와 대입정보포털(대교협, 대학어디가)에 최근 3년간(2023~2025학년도) 정시 입결(입시 결과) 자료를 상세하게 공개한다. 경쟁률과 충원율, 최종 등록자 70%의 컷 백분위 점수뿐만 아니라 상위 80%의 수능 과목별 백분위 평균 성적도 확인할 수 있다.
문·이과 통합 수능 도입에 따라 최종 등록자의 교차지원을 알 수 있는 수학과 탐구 선택과목 응시 비율도 상세하게 공개한다. 경희대 지원을 고려하는 수험생이라면 대학이 공개한 입시결과 통계자료를 참조하면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학생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상상력과 창의력, 실천력을 키워 나가는 ‘마음껏 배우고 마음껏 꿈꾸는 대학’. 이것이 경희대가 추구해 온 대학의 참모습이다. 경희는 ‘교육에서 학습으로’ 전환하며 학생과 교수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학상장(敎學相長)의 새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학생들은 독립연구, 독립심화학습, 전환21 등을 통해 스스로 과제를 설정하고, 지도교수와 함께 미래를 설계한다. 또한 학과와 단과대학, 캠퍼스를 넘나들며 복수전공(다전공), 부전공, 전과를 선택할 수 있다.(의·약학 계열, 예술·체육 계열, 자율전공학부 등 일부 학과 제외).
경희대는 학문의 경계를 넘어서는 융합형 교육·학습을 확대하고,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 역량 교육을 강화하는 등 미래지향적 학사구조 혁신을 시작했다. 학생 스스로 문제를 설정하고 해결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마이크로디그리(Micro Degree, 특정한 역량, 직무, 자격 등을 위해 특화된 최소 단위 교육과정)’와 ‘학생설계전공’을 도입했다.
이와 함께 인간 중심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목표로 빅데이터응용학과(경영대학), 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학과(소프트웨어융합대학), 스마트팜과학과(생명과학대학) 등 첨단산업 관련 학과를 신설했다. 이외에도 AI 서버실과 X-Space를 구축하고, AI 브레인 허브를 설치하는 등 거교적 역량을 집중해 AI 특성화 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경희대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 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이 발표하는 ‘2026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종합대학 5위·세계 252위를 달성했다.
이 밖에 2022년 대학정보공시의 학생 창업 지원 현황에 따르며 경희대는 서울대 다음으로 가장 많은 교비를 투입해 학생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창업센터에는 약 80개의 창업팀이 입주했다. 이는 서울 시내 32개 캠퍼스타운 중 최대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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