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런 시상식이 다 있어" 웃다 지친 유재석 '핑계고'…하루만에 300만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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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시상식이 다 있어."
권위가 없어서 더 권위 있는, '핑계고' 시상식이 참석자는 물론 누리꾼들까지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바탕 축제와 같은 '핑계고' 시상식, 1회 대상 수상자이자 '핑계고' 단골손님인 이동욱은 "내가 여기 웃으려고 와"라며 즐거워했다.
빈손이어도 빈손이 아닌, '핑계고 시상식'은 참석자도 보는 이들도 웃음 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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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뭐 이런 시상식이 다 있어."
권위가 없어서 더 권위 있는, '핑계고' 시상식이 참석자는 물론 누리꾼들까지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뜬뜬은 '제3회 핑계고 시상식'을 공개했다. 유재석을 중심으로 매회 게스트들과 소소한 토크를 나누는 콘텐츠인 '핑계고'의 연말 콘텐츠로 올해 3회를 맞았다. 배우 이성민 황정민 송승헌 한지민 윤경호 이광수, 방송인 송은이 허경환 지석진, 가수 화사 우즈 페퍼톤즈 등 분야와 장르를 가리지 않는 참석자들이 모여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대상은 지석진이 받았다.
시상식은 30여 명의 연예인의 근황을 묻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평범한 시상식에서는 나누지 않는 이야기들이 오갔다. 최근 근황이 가족 여행이라는 하하의 이야기, 송승헌의 데뷔 30주년 소감, 김영철의 라디오 진행 10주년 등 서로의 소소하지만 특별한 근황을 주고받았다. 등장만으로도 헹가래를 치는 모습도 웃음을 자아냈다.
신이 나서 띄워주고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놀리는 참석자들의 모습이 '핑계고'만의 근황 토크다. 단상에 오른 유재석은 물 만난 듯 신이 나서 진행 실력을 뽐냈다. 폭주하는 이광수를 자제시키고, 멋진 슈트를 입고 온 송승헌의 어딘가 허술한 구두 커버를 클로즈업하는 것. 참석한 모두가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보는 이들도 편안한 웃음을 짓게 했다.

보통 시상식에서 보기 힘든 장면들이 많았다. 찐빵과 그릇을 갖기 위한 연예인들의 치열한 신경전, 대상 후보를 놀리고 자기 PR 하는 시간까지. 신인상, 우수상, 최우수상, 대상 등 단출한 시상 부문이지만, 참가자들은 "이게 뭐라고 떨리냐"며 긴장하기도. 계원(구독자)들의 투표로 이뤄진 시상 부문에서, 많은 동료들의 바람대로 지석진이 대상을 거머쥐었다.
한바탕 축제와 같은 '핑계고' 시상식, 1회 대상 수상자이자 '핑계고' 단골손님인 이동욱은 "내가 여기 웃으려고 와"라며 즐거워했다. 빈손이어도 빈손이 아닌, '핑계고 시상식'은 참석자도 보는 이들도 웃음 짓게 했다.
짧은 콘텐츠가 강세인 유튜브 플랫폼에서, '핑계고 시상식'은 총 2시간 30분이 넘는 긴 콘텐츠로 구성됐다. 공개 1일 만에 (22일 기준) 조회수 330만 회를 넘기며 온라인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긴 시간도 잊게 할 만큼 쉴 새 없는 토크와 웃음으로 가득 찼다는 평가와 함께, 연말 시즌 쏟아지는 여러 시상식과 대비되어 더욱 특별한 자리가 됐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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