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한겨울 분천산타마을 개장


국내 겨울여행 1번지로 꼽히는 봉화군 소천면 '한겨울 분천산타마을'이 지난 20일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축제는 내년 2월15일까지 총 58일간 방문객들에게 겨울의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개장식에는 산타의 본고장인 핀란드 공인 산타와 주한 핀란드 대사관 안티니에멜라 부대사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공인 산타는 지난 2023년부터 3년째 공식 방문으로 산타마을의 위상을 높이며 개장 의미를 더했다. 공인 산타는 오는 크리스마스까지 분천산타마을에 머물며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산타마을과 겨울왕국은 크리스마스 장식과 따뜻한 조명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산타 센터피스는 아이들이 뛰어놀며 추위를 녹이며 가족과 연인이 자연스럽게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개장식은 동해산타열차가 도착하는 오후 1시11분에 맞춰 시작됐다. 산타마을 마스코트 '레노와 친구들', 마칭밴드 퍼레이드, 산타 복장을 한 음악대와 캐릭터들이 방문객들에게 양말 간식 꾸러미를 나눠주며 분위기를 북돋웠다.
개장 축하공연에는 봉꽃송이청소년합창단이 크리스마스 캐럴을 선보였으며, 잠골버스와 씨야 남규리가 출연해 화려한 공연을 펼쳤다.
방문객들은 산타 센터피스와 포토존, 실내외 놀이터를 돌며 겨울의 낭만을 즐겼다. 트리정망대에서는 크리스마스 장식과 포토존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어린이들은 '꿈꾸는 소원트리'에 소원카드를 걸고 설레는 마음으로 내년 크리스마스에 도착할 컬러링 엽서를 작성했다.
사계절 썰매장과 실내놀이터, 핀란드 공인 산타와의 사진을 찍는 산타클로스 스튜디오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산타마을은 동심으로 가득 찼다.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김유하, 뤼시올, 봉화지역예술인들의 특별공연이 열리며,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어린이 대상 공연 '뽀로로 싱어롱쇼'가 오전 11시, 오후 1시30분 두차례 펼쳐진다. 한겨울 분천산타마을은 내년 2월15일까지 운영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올해 분천산타마을 개장식은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핀란드 부대사관이 직접 방문한 만큼 국내 대표 겨울 관광지를 넘어 국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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