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콜라 너마저…"아스파탐, 심장·뇌 손상 위험" 경고

홍채완 2025. 12. 22. 10: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공 감미료인 아스파탐이 첨가된 탄산음료를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심장·뇌 손상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생체재료 협력연구센터 연구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생의학 및 약리학'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아스파탐을 과다 섭취하면 뇌 노화를 촉진하고 심장을 경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이어트 콜라.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인공 감미료인 아스파탐이 첨가된 탄산음료를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심장·뇌 손상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생체재료 협력연구센터 연구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생의학 및 약리학'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아스파탐을 과다 섭취하면 뇌 노화를 촉진하고 심장을 경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다이어트 콜라 △펩시 맥스 △스프라이트 △엑스트라 껌 등에 함유된 아스파탐은 오랫동안 △암 △고혈압 △뇌졸중 등 여러 질병과 연관돼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에서 2주마다 연속 3일 간 체중 1kg당 7mg의 아스파탐을 투여했다.

1년간 쥐들을 추적 관찰한 결과, 아스파탐에 노출된 쥐들은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는 경도 심장 비대증 위험이 약 20% 증가했다. 양쪽 심실의 심박출량도 감소해 좌심실은 26%, 우심실은 20% 줄어들었다. 심장의 좌심실과 우심실을 나누는 두꺼운 근육 벽인 심실중격의 곡률 또한 25% 감소했으며, 쥐들의 인지 기능 저하 역시 가속화됐다. 다만 체지방은 약 5분의 1 정도 줄어드는 효과도 나타났다.

연구팀은 "아스파탐이 쥐의 지방 축적을 20%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경도 심장 비대와 인지 기능 저하를 유발한다"면서 "이 감미료는 쥐의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심장과 뇌에 병리생리학적 변화를 동반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용 용량의 아스파탐도 주요 장기 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음을 시사하므로, 인체에 대한 안전 기준치를 재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연구팀은 연구 기간 등 몇 가지 한계점을 인정하며, 장기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도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국제감미료협회(ISA)는 "이번 연구 결과를 해석할 때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인간에게 직접 적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로랑 오제 ISA 사무총장은 "인간과 쥐 사이에는 △신진대사 △수명 △심장 생리 △뇌 에너지 이용 등 주요 생리적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번 연구 결과의 타당성이 제한적이다"라고 말했다.

다이어트 콜라.뉴시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