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父 반대 무릅쓰고 배우의 꿈 “중앙대 연영과 합격해 납득시켜” (요정재형)

서형우 기자 2025. 12. 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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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배우 현빈이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아버지의 반대를 설득했던 당시를 털어놨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현빈이 게스트로 출연해 학창 시절 처음 연기에 매력을 느꼈던 순간을 회상했다.

현빈은 “고등학교 때 학예회처럼 친구들끼리 준비해서 축제 때 연극을 했다”며 “공연이 끝나고 작은 소극장에서 관객들이 커튼이 닫힐 때 박수를 쳐주는데, 그 소리가 유독 남다르게 확 와닿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박수를 다시 한 번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시간이 지나도 그 감정이 남아 있었다”며 “그때 ‘아, 이걸 전문적으로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대학교 진학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에 정재형은 “주위 반응도 좋았느냐”며 “그래도 아버지는 반대하지 않으셨느냐”고 물었다. 현빈은 “아버지는 싫어하셨다”고 솔직히 답했다.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그는 “아버지와 한 가지 약속을 했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들어가면 연기를 해라. 대신 못 들어가면 더 이상 연기의 ‘연’자도 꺼내지 마라’는 조건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운 좋게 합격했다. 그 뒤로는 아버지가 연기에 대해 일절 말씀하지 않으셨다”고 덧붙였다.

정재형이 “아버지도 거기까지는 재능을 인정한 것 아니겠느냐”고 하자, 현빈은 “어른들 세대에서는 어느 학교에 무슨 과냐가 중요했다”며 “연기나 연극을 한다고 하니까 중대를 가라고 하셨다. 아버지 머릿속에는 중앙대가 가장 강하게 자리 잡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서형우 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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