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내년 37세 기성용, 포항과 1년 재계약…더 뛸 수 있다는 확신, 현역 연장 선택
김세훈 기자 2025. 12. 22. 08:38

베테랑 미드필더 기성용(36)이 포항 스틸러스 유니폼을 입고 한 시즌을 더 뛰기로 했다.
기성용은 최근 포항 구단과 협상하면서 1년 계약 연장에 합의해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올시즌 중반 현역생활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이며 고향구단 FC서울에서 포항으로 이적한 기성용은 앞으로 최소 1년 동안 K리그 그라운드를 더 누비게 됐다.
기성용은 서울 소속으로 8경기에 출전한 뒤 포항으로 이적했다. 김기동 서울 감독이 기성용에게 플레잉코치 등을 제안하는 등 전력외로 분류한 데 대한 반응이었다. 서울 유스 출신이자 상징적인 선수인 기성용은 이적 과정에서 팬들의 거센 반발과 마주했고 팬들은 서울 구단 장례식까지 치르는 등 과도한 팬심을 노출했다.
기성용은 당시 포항과 6개월 단기 계약을 맺었다. 반시즌 동안 뛴 뒤 기량으로 재평가받고 싶다는 뜻이었다. 포항에서 16경기를 소화하며 골없이 도움만 2개를 쌓았다. 기성용은 중원에서 경험과 경기 조율 능력을 앞세워 팀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빌드업과 세트피스 상황, 젊은 선수들을 이끄는 리더십 등이 돋보였다. 포항은 전국구 스타 기성용의 영입으로 평균 관중 1만명을 돌파하는 등 마케팅 측면에서도 덕을 봤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최근 시즌 최종전을 마친 뒤 기성용에 대해 “지금까지 충분히 잘해줬다. 나는 조금 더 했으면 좋겠다”며 계약연장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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