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나우] "내년도 달린다"…월가가 꼽은 2026년 투자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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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비즈 나우' - 진행 : 최주연 / 출연 : 임선우
[앵커]
뉴욕증시가 연말 랠리의 기대를 되살리고 있습니다.
남은 거래일 동안 다시 한번 신고가를 경신할 수 있을지, 아니면 산타가 이미 다녀간 것인지 이견이 갈리고 있는데, 내년에 대한 전망은 낙관론이 압도적입니다.
월가가 콕 짚은 내년 투자 포인트, 임선우 캐스터와 분석해 보겠습니다.
단기 전망은 다소 엇갈려도, 내년은 전반적으로 낙관론이 우세하다던데, 어떤 포인트들을 눈여겨봐야 할까요?
[캐스터]
내년에도 4년 연속 상승장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압도적인데, 다만 상승폭에 대해선 의견이 크게 엇갈립니다.
화면에 보시는 것처럼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내년 말 7100을 내다보고 있고, 오펜하이머는 가장 끝단에서 8100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런 배경에서 골드만삭스는 내년 주목해야 할 핵심 투자 테마를 다섯 가지로 정리했는데, 핵심은 무작정 미국과 AI 주식 비중만 늘릴 것이 아니라, 옥석 가리기 투자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앵커]
다섯 가지라고 하셨는데, 하나씩 자세히 짚어주시죠.
[캐스터]
먼저 AI만 붙으면 모든 게 오르던 무지성 상승 단계는 끝이 났다 보고 있는데요.
AI 트레이드의 제2막이 시작됐다 평가하고 있습니다.
AI라는 테마와 기대감만으로 상승하던 초기 단계는 이제 끝나고, 어떤 기업이 실제 매출과 수익을 올리고, 또 구조적으로 수혜를 볼 것인지를 가리는 종목 선별이 핵심인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는 해석인데요.
골드만은 반도체를 비롯한 컴퓨팅 하드웨어와 데이터센터, 전력 등 AI 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인프라 기업과, AI를 사업에 성공적으로 도입해 실질 생산성 향상을 주도할 기업들을 승자로 꼽았습니다.
[앵커]
빅테크, 매그니피센트7 일변도였던 포트폴리오도 달라질 수 있겠어요?
[캐스터]
이런 맥락에서 몇 년간 상승장을 이끈 M7의 주도권이 내년엔 약해질 수 있다는 게 월가의 공통된 전망인데요.
더 정확히 말하면 대형 기술주에만 자금이 쏠렸던 흐름이 바뀔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 도이체방크 자료를 보면, 지난 11월 이후 S&P 500 동일비중 지수와 소형주 지수인 러셀 2000은 시가총액 가중지수인 S&P 500과 M7, 나스닥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M7 중심의 기술주가 상승을 사실상 독점해 왔다면, 이젠 다른 섹터로 랠리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월가의 시각인데, 이는 곧 미국 증시의 집중 리스크가 해소되고, 더 건전한 상승장이 올 수 있다는 기대와도 이어집니다.
최근 15년 만에 M7과 관련 섹터에 대한 투자 의견을 낮춰 잡은 야데니리서치는, "해당 섹터가 전체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시총 기준 절반에 가깝고, 선행 PER로 보면 40%에 육박해 사상 최고치라며, 집중도가 높아짐에 따라 위험 대비 보상이 하락했기 때문에 더 이상 비중을 늘릴 유인이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기술주를 '매도'하진 않겠지만 신규 투자는 저평가 섹터에 하는 게 더 낫겠다는 이야기로, 대신 월가에선 금융과 산업재, 헬스케어 부문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이 늘고 있습니다.
[앵커]
시간 관계상 나머지 포인트들은 짧게 짚어주시죠
[캐스터]
월가는 내년 연준의 비둘기파적 기조를 예상하고 있는데요.
이미 시장에서 경기와 물가가 다시 상승하는 리플레이션 트레이드가 나타나면서, 경기 방어주 대비 금융과 산업재, 에너지, 임의 소비재 등 경기 민감주가 상대적으로 더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고요.
원자재 상승장 속에서도 특히 AI 인프라 필수 자원으로 재평가받고 있는 구리에 대한 강세 전망도 두드러집니다.
또 요즘 월가의 내년 전망 보고서에서 빠지지 않는 포인트는 '글로벌 리밸런싱'이 있는데, 달러의 구조적 약세, 강세장 3년 차를 마무리하는 미국 증시의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을 고려하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것이 내년 투자의 필수 테마가 될 것이라는 해석이고요.
마지막으로 산 투자의 대상으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지역을 종합해 보면 대체로 한국, 중국, 일본이 있고, 특히 오랜 저성장의 늪에 빠졌던 유럽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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