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의 여유? ‘추가골 득점’ 리버풀 1650억 공격수, “토트넘 팬들 응원 좋던데” 감탄했다

김재연 기자 2025. 12. 2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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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위고 에키티케가 토트넘 홋스퍼 팬들의 응원 열기에 감탄했다.

리버풀은 21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에서 토트넘을 2-1로 꺾었다. 이로써 4위 첼시와 승점 동률인 5위로 올라섰다.

전반 초반 토트넘의 기세에 밀리던 리버풀에게 호재가 생겼다. 전반 30분 사비 시몬스가 전방 압박 과정에서 버질 반 다이크의 종아리 부위를 스터드로 찍으며 다이렉트 퇴장을 당한 것. 이후 기세를 잡은 리버풀은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으나 전반전에는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이후 후반전 시작과 함께 리드를 잡았다. 후반 11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실수를 틈타 공을 가로챈 리버풀이 알렉산더 이삭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후 후반 21분에는 에키티게가 추가골을 득점하며 여유가 생겼다.

물론 후반 38분 히샬리송에게 만회골을 실점하고 주도권을 내주기도 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로메로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토트넘의 기세가 꺾였고 결국 한 골 차 승리를 챙겼다. 이번 승리로 공식전 6경기 무패와 함께 3연승을 달리며 조금씩 순위를 끌어올리게 됐다.

한편 이날 리버풀의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던 에키티케는 토트넘 홈 팬들의 열기에 감탄했다. 토트넘 소식통 ‘스퍼스 웹’은 21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에키티케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그는 “토트넘 팬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그들이 만회골을 넣었을 때 분위기가 확 살아났다. 우리에게는 정말 어려운 경기였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달까지 토마스 프랭크 감독, 페드로 포로 등의 인물들이 토트넘 팬들과 갈등을 벌였지만 12월 들어서 갈등이 봉합되는 분위기다. 이날 역시 팀은 패했지만 토트넘 팬들은 열띤 응원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글로벌 매체 ‘디 애슬래틱’은 21일 “토트넘 팬들은 오늘 계속해서 팀을 응원했다. 보통 경기가 끝난 것처럼 보이면 목소리가 작아지기 마련이지만 리버풀전에서는 오히려 더 커지고 더 힘을 실어줬다. 토트넘 선수들도 이에 화답하듯 과감한 플레이를 보여줬다”라면서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재연 기자 jaykim0110@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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