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몰랐던 취향 저격…AI가 구독 상품 추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e커머스업계가 효율성을 이유로 정기배송 서비스를 종료하는 가운데 네이버는 '인공지능(AI)형 발견형 구독'을 통해 오히려 보폭을 넓히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다양한 상품이 AI를 통해 적합한 구매자에게 추천되면서 정기구독이 취향 구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하는 고도화한 구독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석달마다 바꾸는 다이어리 등
인공지능이 독특한 상품 제안
배송주기·할인율도 선택 가능

국내 e커머스업계가 효율성을 이유로 정기배송 서비스를 종료하는 가운데 네이버는 ‘인공지능(AI)형 발견형 구독’을 통해 오히려 보폭을 넓히고 있다. 단순히 생필품을 반복 구매하는 기존 구독 모델에서 벗어나 AI가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정기구독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네이버에 따르면 올해(1~11월 기준) 정기구독 누적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월평균 활성 구독 건수도 30%가량 늘었다. 주요 e커머스 플랫폼이 생필품 정기배송 서비스를 잇달아 종료하는 흐름과 대조적이다.
이 같은 네이버의 성장동력은 AI 기반 추천이다. 생필품처럼 목적이 뚜렷한 상품은 이미 새벽배송이나 익일배송에 흡수됐지만, 네이버는 AI 추천을 통해 소비자가 미처 알지 못한 고품질 취향 상품을 정교하게 연결했다. 이를 통해 ‘발견-구독-단골’로 이어지는 강력한 록인(lock-in) 모델을 완성했다.
네이버는 오픈마켓 형태의 브랜드스토어와 스마트스토어의 상품 다양성을 정기구독의 경쟁력으로 삼았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3개월 단위 다이어리(사진), 세척 배송하는 야채 팩, 영자신문 학습지, 커피 원두 등이 있다.
네이버가 판매자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정기구독 솔루션’도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이 솔루션은 판매자가 할인율과 배송 주기를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다. 판매자가 할인율과 배송 주기를 직접 설계하자 할인을 적용한 상품의 구독 신청 건수가 그렇지 않은 상품보다 7배 증가했다. 판매자들이 정기구독 솔루션을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네이버 관계자는 “다양한 상품이 AI를 통해 적합한 구매자에게 추천되면서 정기구독이 취향 구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하는 고도화한 구독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성전자 팔아야 하나" 했는데…투자 고수 '깜짝 전망'
- '지갑 닫는' 쿠팡…대규모 마케팅 돌연 취소
- 가족들이 말려도 ‘알짜 직장’ 관두더니…100억 부자 된 50대[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 중국인 발길 끊자 日관광지 숙박비 20만원→2만원 '뚝'
-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인기에…지방 찾는 외국인 관광객 늘었다
- 명품매장 오픈런 사라졌는데 여긴 줄선다…SNS서 핫한 '더현대 카페' [현장+]
- 60대 여성, 7억짜리 시골땅 물려 받았다가…'날벼락' [세테크]
- 가족들이 말려도 ‘알짜 직장’ 관두더니…100억 부자 된 50대[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 "돈 조금 더 내고 편했는데…" 인기 많던 아시아나 유료좌석 결국 [차은지의 에어톡]
- 연봉 7000만원 넘으세요?…12월 31일 지나면 '땅 치고 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