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면역력 식습관

◆ 면역력 식습관
캉징쉬안 지음/정주은 옮김
레몬한스푼/260쪽
1만9천원
감기에 자주 걸리고 잘 낫지 않는다. 중이염이나 폐렴, 부비동염이 반복된다. 작은 상처가 쉽게 아물지 않는다. 배탈이나 더부룩함이 잦아졌다. 만성피로에 시달린다. "만약 이런 증상이 있다면? " 저자인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 후보로 두 차례 노미네이트 된 세계적인 의학자인 캉징쉬안 하버드대 교수는 분명하게 말한다. "그건 면역력이 떨어졌다는 신호다!" 그리고 그렇다면 지금 필요한 것은 면역력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책에서 인류의 생리적 균형이 위협받고 있다고 말한다. 과거보다 높은 생활 수준과 위생 환경, 의료 기술은 크게 향상됐지만 각종 질병은 여전히 우리의 건강을 위협한다. 농업 생산과 축산업의 변화, 가공식품의 확산은 영양소 섭취를 불균형하게 만들었다. 달고 짜고 맵고 기름진 음식의 과다 섭취는 날이 갈수록 '현대병', '부자병'이라 불리는 고혈압·당뇨병·심장질환 등을 야기시켜 '저강도 만성 염증', '지방 합성 증가', '장내 세균총 교란'을 유발한다. 그래서 저자는 우선 나쁜 식습관을 바로잡고, 일상에서 면역력을 높이는 식습관을 갖추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30여 년 연구 끝에 저자는 '3(3)+1' 건강 이념을 제시한다. 오메가6 불포화 지방산, 산화물, 당질의 섭취는 줄이고, 오메가3 불포화 지방산, 항산화 물질, 식이 섬유의 섭취를 늘려야 한다. 그리고 건강 식이 원칙으로 '채소, 과일, 생선, 싱겁게'를 권한다.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것은 값비싼 영양제가 아니라 균형 잡힌 영양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과학적 내용을 대중의 언어로 풀어낸다. 또 각 장의 체계적인 설명 뒤에는 '건강 가이드', '건강 Q&A', '핵심 내용'을 배치해 독자가 요점을 쉽게 파악하도록 구성했다.
송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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