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수빈, 뮤지컬 '말리' 첫 공연…"연말 특별한 추억 되시길"

[OSEN=장우영 기자] 그룹 우주소녀(WJSN) 수빈(본명: 박수빈)이 뮤지컬 '말리' 무대에 오른다.
박수빈은 21일 백암아트홀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말리' 무대에 주인공 '말리' 역으로 나선다.
뮤지컬 '말리'는 어린 시절 화려한 아역 스타였지만, 현재는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18세 소녀 '말리'가 어느 날 과거로 돌아가 인형 '레비'의 몸으로 11살의 자신을 다시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누구나 한 번쯤은 고민해 봤을 '나'에 대한 자립과 확신을 다룬 가운데, 다양한 음악이 극적인 효과를 더하는 이 작품은 지난 2022년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이라는 제목으로 트라이아웃을 진행했으며 이후 2년에 걸친 한국과 뉴욕 창작진의 워크숍을 거쳐 더욱 완성도 높게 돌아왔다.
박수빈이 맡은 주인공 '말리'는 어릴 적 유명 아역스타였지만 현재는 영국에서 지내고 있는 외톨이 학생이다. 화려했던 과거와 달리 적응하기 힘든 학교, 아무것도 모른 채 화목한 부모님 때문에 매사 부정적이고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지만, 속은 여리고 정이 많은 인물이다. 박수빈은 이런 복합적인 감정을 가진 '말리'를 섬세한 연기와 서정적인 보컬을 통해 더욱 깊이 있게 완성, 극의 몰입도를 더할 예정이다.

지난 2023년 7월, 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로 뮤지컬 데뷔를 이룬 박수빈은 '그레이트 코멧'에서 섬세한 연기와 표현력, 뛰어난 성량을 입증하며 뮤지컬 배우로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7월 뮤지컬 '번 더 위치'를 통해 개성 강한 캐릭터에 도전, 더욱 입체적인 연기와 탄탄한 보컬로 마음을 울리는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은 만큼, '말리'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박수빈은 "'말리'라는 뜻깊은 작품으로 다시 인사드리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다.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어떻게 하면 말리의 복잡한 마음과 상황, 그리고 이 캐릭터의 진심을 잘 표현할 수 있을지 집중하며 연습을 했다. 말리가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관객분들께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이번 연말 '말리'와 함께 좀 더 따뜻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드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수빈이 출연하는 뮤지컬 '말리'는 2026년 2월 15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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