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살 아산성웅이순신축제 '시민·산업중심' 환골탈태 모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순신을 매개로 통영·여수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매년 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내년 65회를 맞는 아산성웅이순신축제를 시민과 산업중심으로 혁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분출됐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아산성웅이순신축제는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시민들 목소리를 듣고 반영해 내년 축제는 모든 사람이 만족하고 행복하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산이순신축제와 지역산업 연계 부족

[아산]이순신을 매개로 통영·여수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매년 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내년 65회를 맞는 아산성웅이순신축제를 시민과 산업중심으로 혁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분출됐다.
아산시와 아산문화재단은 지난 19일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스마트홀에서 '제65회 아산성웅이순신축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64회를 거듭한 아산성웅이순신축제가 지역 특성을 살리지 못한 채 관 주도 축제에 머물렀다는 쓴소리가 쏟아졌다.
이인재 가천대 교수는 '아산 이순신축제 지역연계 구조 분석 및 고도화 방향' 발표에서 "외국 유명 축제를 가보면 부스가 없다"며 "부스는 일상에서 보여줄 수 없는 것을 최소한 보여주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지 음식점, 체험 부스가 지역과 무슨 무슨 관계가 있는가"라며 각종 부스 일색의 축제 방식에 의문을 제기했다. 아산성웅이순신축제가 지역 농산물·음식·상권을 연결하는 프로그램 구조가 미흡해 축제 성과가 지역 브랜드 자산으로 환류되는 구조가 제한됐다는 지적이다.
특히 퍼레이드 및 시민 참여 프로그램은 활성화됐으나 지역 상인이 축제 콘텐츠 주체로 참여하는 구조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개선 방안으로 지역 상인을 축제 콘텐츠 공동기획 주체로 참여시키고 이순신 테마 메뉴·체험 프로그램을 상권 단위로 운영해 시민 참여를 지역경제 주체로 확장을 제안했다. 이 교수는 "축제는 그날 많이 파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축제를 통해 지역을 알려 장기적으로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정아 문화기획가는 주제 발표에서 "대행사에 맡겨진 축제가 멋질 수 있지만 노하우는 축적되지 않는다"며 시민이 놀 수 있는 판을 만드는 축제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순신이 성장하고 시련을 겪고 영면한 곳으로 거대한 '정신적 유산(이순신)'을 품은 도시로 일상의 영웅(시민)이 함께 하는 축제로 아산성웅이순신축제를 리브랜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변정민 중부대 교수는 '세계를 사로잡은 축제 성공 사례 분석과 제안'에서 "축제가 끝나도 성웅이순신을 끝까지 기억할 수 있는 수익 모델이 구축돼야 한다"며 "아산의 고유자산인 성웅이순신을 어떻게 현대적으로 해석해 아산시만의 축제가 아닌 글로벌 확산을 이끌어낼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재현 안양대 교수는 '시민주도형 프로그램을 통한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의 길 찾기를 발표하며 "공연을 만들든, 프로그램을 만들든, 일상 속 시민 모습이 이순신 가치를 투영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게 맞다"고 말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아산성웅이순신축제는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시민들 목소리를 듣고 반영해 내년 축제는 모든 사람이 만족하고 행복하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65회 아산성웅이순신축제는 2026년 4월 28일부터 5월 3일까지 6일간 열릴 예정이다. 21억 원이 투입된 올해 아산성웅이순신축제는 42만 명이 방문, 1인당 소비지출액은 4만 5000원, 경제 효과는 124억 원으로 추산됐다.
#충남 #아산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 즉설]뭘 해도 욕먹는 정청래, 이 대통령 패싱? 혁신당 합당도 마이웨이 - 대전일보
- 與, 충남·대전 통합특별법 당론 발의…"설 전까지 처리 목표" - 대전일보
- 충북 음성 맹동면 생활용품 공장 화재…소방 대응 2단계로 격상 - 대전일보
- 트럼프 '워시 카드'에 금·은 가격 폭락…국내 금값도 동반 하락 - 대전일보
- [뉴스 즉설]쫓아낸 한동훈에 쫓기는 장동혁, 7대 3으로 갈라진 국힘 - 대전일보
- 양향자 "한동훈 제명, 최고위 결정…장동혁 사퇴·지도부 해체 없다" - 대전일보
- 불법 선거운동 혐의 손현보 목사, 징역 6개월에 집유 1년 - 대전일보
- "장동혁 재신임 묻자"…국민의힘 '韓 제명' 후폭풍 - 대전일보
- 스타벅스, 내달 2일부터 증정품 ‘가습기’ 39만개 자발적 리콜 - 대전일보
- 이혼소송 중이던 아내 재회 거부하자 흉기로 살해한 50대 긴급체포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