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자퇴생 급증…모집 정원 23%가 학교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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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군 사관학교에서 정식 임관을 앞두고 자퇴하는 생도들이 급증하면서 초급장교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21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의원(국민의힘)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사관학교 임관 기수별 모집 경쟁률과 임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육군사관학교 임관 기수 중 자퇴 인원은 7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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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사관후보생 임관식’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1/dt/20251221100924712xzhw.png)
각 군 사관학교에서 정식 임관을 앞두고 자퇴하는 생도들이 급증하면서 초급장교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육군사관학교의 경우 올해 임관 기수 4명 중 1명꼴로 학교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의원(국민의힘)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사관학교 임관 기수별 모집 경쟁률과 임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육군사관학교 임관 기수 중 자퇴 인원은 7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정원(330명)의 23.3%에 달하는 수치다.
육군사관학교의 임관 연도 기준 자퇴생은 2021년과 2022년 각각 11명에 불과했지만, 2023년 27명, 2024년 35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폭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공군사관학교도 상황은 비슷하다. 정원이 205명이던 2021년과 2022년 임관 기수에선 각각 7명과 11명이 자퇴했고, 정원이 215명인 2023년 13명, 2024년 22명에 이어 정원이 235명인 2025년 임관 기수에서는 25명이 중도에 자발적으로 학교를 떠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해군사관학교는 같은 기간 자퇴 인원이 매년 10여 명 안팎으로 비슷했다.
정원이 550명인 육군3사관학교도 임관 연도 기준으로 자퇴 생도는 2021년 11명, 2022년 45명, 2023년 30명, 2024년 38명, 2025년 57명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유용원 의원은 초급·중견 군 간부 처우가 병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진 구조, 업무 강도에 비해 보상이 뒤따르지 않는 복무 여건, 장교에 대한 사회적 위상과 인식 저하 등을 자퇴의 원인으로 꼽으며 근본적인 해법 제시를 촉구했다.
김광태 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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