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정보유출 늑장 공시"…美주주들 집단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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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제때 공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주주들로부터 집단소송을 당했다.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 북부연방법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쿠팡 법인과 김범석 의장, 거라브 아난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상대로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주주 집단소송이 제기됐다.
다만 이번에 제기된 소송은 미 증권법에 따른 주주 집단소송으로 소비자 정보유출 피해를 다투는 소비자 집단소송과는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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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 내년 2월까지 추가 소송 참여자 모집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제때 공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주주들로부터 집단소송을 당했다.

베리의 소송을 대리한 로젠 로펌은 전날 성명을 내고 지난 8월 6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쿠팡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들을 대표해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면서, 다른 피해 주주들도 참여를 원할 경우 내년 2월 17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다른 로펌 홀저앤드홀저 역시 같은 기간 쿠팡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들을 상대로 집단소송 모집 공고를 냈다.
이들 로펌은 △전직 직원이 약 6개월 동안 고객의 민감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었음에도 이를 감지하지 못할 정도로 사이버 보안이 취약하다는 점 △사고 사실 인지 후 4영업일 이내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규정을 위반했다는 점 △이에 따라 규제 및 법적 조사 위험이 크게 증가했다는 점 △허위 또는 오해 소지가 있는 공표 등을 이유로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쿠팡은 약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무단 유출된 사실을 지난달 18일 처음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외적인 공지는 약 열흘 뒤인 지난달 29일 이뤄졌다. 미국에선 약 한 달이 지난 이달 16일에야 관련 사실을 공시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쿠팡 주가는 공식 발표 전날인 지난달 28일 28.16달러에서 이달 19일 23.20달러로 18% 하락했다.
집단소송인 만큼 앞으로 원고 수가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번에 제기된 소송은 미 증권법에 따른 주주 집단소송으로 소비자 정보유출 피해를 다투는 소비자 집단소송과는 구분된다.
방성훈 (b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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