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품질 국민 암행어사’ 100명이 뽑은 최고의 여행지 톱 4 [여프라이즈]

신익수 기자(soo@mk.co.kr) 2025. 12. 2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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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온천 무료 족욕체험장.
몰랐다. 대한민국 국민 중에 딱 100명. 이들의 역할은 여행지 품질을 현장 검증한다. 이른바 ‘여행 품질 암행어사’ 드림팀이다. 심지어 올해 첫 가동이다. 숨어서 은밀하게 여행지의 품질을 평가한다. 한국관광공사가 미는 이들 평가 드림팀이 꼽은 올해 최고의 여행지 딱 4곳을 찍어드린다. 글자 그대로 최고의 품질 베스트 4다. 꼭 한번 가보시길.

▶ 어떻게 뽑았나 = 여행 만족도를 좌우하는 핵심은 관광지 자체의 매력도와 편의성이다. 국민의 눈높이에서 관광 수용태세를 점검한 누리살핌단이 올 한 해 159개소를 샅샅이 살핀 결과다. 관광서비스는 물론 매력까지 만점인 네 지역의 숨은 보석을 찾아낸 핫플레이스다.

1. 미래와 휴식이 공존하는 과학 도시, 대전 (충청권)

오, 원톱 대전이다. 사실 대전은 상과 인연이 없다. 관광 100선 이런 곳도 잘 선정되지 않는다. 그런데, 품질 암행어사 100인이 이 곳을 찍었다. 한줄 품평. 대전은 국립중앙과학관과 유성온천공원 족욕체험장이 선사하는 이색적인 대비가 매력적인 도시라는 것.

ㅇ 지성이 샘솟는 과학 나들이: 첫번째 매력 포인트는 과학 나들이다. 국립중앙과학관이 핫플. 아이들에게는 꿈을,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선사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과학 체험 공간이다. 누리살핌단 점검 결과, 의무실·수유실·쉼터 등의 편의시설과 전시 안내자료 등 정보 적합성 면에서 ‘우수’ 평점이다.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하기 ‘완벽한’ 곳이라는 설명이다.

ㅇ지친 몸을 녹이는 도심 속 힐링: 애프터 과학관 투어 코스도 끝내준다. 무료 온천이 가능한 유성온천공원 족욕체험장이 기다린다. 따뜻한 온천수에 발을 담가놓으면, 세상 흘러가는 게 꿈만 같다. 예부터 온천으로 유명한 대전 유성, 그것도 도심 한복판에서 즐기는 천연 온천 족욕은 추운 겨울날 몸의 피로를 녹이는 최고의 힐링 방법이다.

▶ 여행 팁: 대전여행의 시작은 대전종합관광안내소다.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중국어로도 여행정보를 제공한다. 양산·우산 대여도 기본. 무더위·한파를 대비한 쉼터도 있어 본격적인 대전 여행 전 머무르기 좋은 공간이다. 이곳에서 정확한 정보를 얻고 여행 계획을 세운다면 더욱 만족스러운 여행이 된다는 게 이들의 팁.

정이품송.
2. 예스러운 맛과 멋이 살아있는 고장, 보은 (충청권)

두번째 핫플은 보은. 역시나 충청권이다. 이곳은 느림의 미학을 맛볼 수 있는 게 매력포인트. 숨 가쁘게 1년을 지내왔다면, 느림의 미학을 선사하는 법주사와 정이품송공원으로 떠나 한 해를 마무리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ㅇ 천년 고찰에서 찾은 평온: 속리산 자락에 위치한 법주사부터 찾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천년 고찰이다. 이곳은 오랜 역사와 더불어 잘 보존된 시설로 누리살핌단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곳이다.

ㅇ 소나무가 지켜온 특별한 이야기: 세조 임금이 벼슬을 내린 소나무로 유명한 정이품송. 보은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 장엄한 자태의 소나무를 보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다. 정이품송공원은 작년 조성된 새내기 핫플이다. 쾌적하고 청결해 단정한 여유를 느끼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공간으로 꼽힌다.

정읍 쌍화차거리.
3. 역사와 자연의 보고, 정읍 (전라권)

정읍도 강추. 단풍 명소로 유명한 정읍은 가을 뿐 아니라,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과 한국의 전통이 깊이 배어 있는 곳이다. 내장산 국립공원 케이블카와 정읍 쌍화차거리를 중심으로 몸과 마음을 풍요롭게 채울 수 있다.

ㅇ 설국으로 변신하는 천상의 풍경: 내장산 국립공원 케이블카는 내장산의 수려한 경관을 발아래 두고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고즈넉한 내장사와 우화정 주변으로 눈 덮인 풍경을 따라 걷는 가벼운 트레킹도 압권. 산세가 험하지 않아 남녀노소 여행하기 좋다. 특히 케이블카 운영요원이 배치되어 있어 누리살핌단의 안전관리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전언.

ㅇ 쌍화차 한 잔에 담긴 정읍의 정: 정읍의 겨울을 거닐며 몸이 잠시 얼었다면, 쌍화차거리를 방문해 추위를 녹일 수 있다. 전국에서 유일한 쌍화차 거리로 지역의 특색을 고스란히 느끼기 안성맞춤이다. 그 겨울의 ‘전통 찻집’ 추억을 만들 수 있다.

▶ 여행 팁: 대중교통을 통해 정읍을 여행하는 사람은 정읍역 내 정읍종합관광안내센터가 딱이다. 상세한 여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짐 보관, 핸드폰 소독서비스 등 여행객을 위한 각종 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문경새재 도립공원.
4. 과거로의 시간 여행, 문경 (경상권)

경상권에서 멋진 품평을 받은 곳은 문경이다. 옛 과거 시험의 길을 따라 걷는 문경새재도립공원은 한국의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로 꼽힌다.

ㅇ 역사의 숨결을 따라 걷는 길: 과거 선비들이 장원급제의 꿈을 안고 걸었던 문경새재도립공원 옛길. 이곳이 핵심 포인트. 맑은 계곡물 소리와 함께 일상의 번잡함을 잊고 깊은 사색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한국어 외에도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팸플릿을 통해 다국적으로 정보 제공을 해 준다. 문화해설사도 있어 역사 지식을 제대로 학습하기에도 좋다.

ㅇ 드라마 주인공이 되어 펼치는 시간여행: 문경새재 오픈세트장도 뜨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사극 촬영지. ‘킹덤’ 등 명작의 배경을 직접 거닐며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몰입감 높은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 전통 물레 체험이나 무료 전통차 시음 등 문경만의 지역성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으니 꼭 방문해 보실 것.

▶ 여행 팁: 문경에 도착하면 문경관광안내센터를 방문하실 것. 문경 스탬프 투어 등 문경의 다양한 매력을 담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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