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출신에 턱뼈 골절' 제이크 폴 "세계 최고에 제대로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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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미국)이 프로복싱 헤비급 챔피언 출신의 주먹에 혀를 내둘렀다.
폴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프로복싱 헤비급 스페셜 복싱 경기에서 헤비급 전 세계 챔피언 앤서니 조슈아(영국)에게 6라운드 1분 31초 만에 KO로 졌다.
폴은 "솔직히 조슈아와 경기가 6라운드까지 간 건 놀랍지 않았지만 지쳤다"며 "상대의 체중을 감당하는 게 정말 힘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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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조슈아 펀치 매우 강했다"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미국)이 프로복싱 헤비급 챔피언 출신의 주먹에 혀를 내둘렀다.


이날 결과로 폴은 프로 무대에서 두 번째 패배를 당했다. 통산 전적은 12승 2패가 됐다. 조슈아는 29승째(4패)를 챙겼다.
경기 후 폴은 “기분 좋고 재밌었다. 이 스포츠를 사랑한다”며 “최선을 다했고 정말 엄청난 경기였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조슈아는 더 훌륭한 선수”라며 “비록 패했지만, 이 스포츠의 묘미다. 다시 돌아와서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폴은 전 챔피언의 매서운 주먹맛을 제대로 느꼈다. 그는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에게 제대로 한 방 먹었다”라며 “확실히 턱이 부러진 거 같다”고 말했다. 이후 병원을 향한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금니 여러 개가 뒤로 밀린 엑스레이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폴은 “솔직히 조슈아와 경기가 6라운드까지 간 건 놀랍지 않았지만 지쳤다”며 “상대의 체중을 감당하는 게 정말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체력이 더 좋았으면 계속 싸울 수 있었겠지만, 조슈아는 정말 대단했다”며 “그의 펀치는 매우 강했다”고 부연했다.
조슈아와 경기를 마친 폴은 잠시 숨을 고른 뒤 다시 링에 설 예정이다. 그는 “6년 동안 열심히 해왔으나 잠시 쉬어야겠다”며 “부러진 턱을 치료하고 제 체급 선수들과 싸우면서 세계 타이틀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폴은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2000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로 2020년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미식축구, 레슬링 선수로 뛰었고 아마추어 복싱도 했다.
주로 자신보다 체격이 작거나 종합격투기(MMA) 출신 선수, 은퇴한 복싱 선수들과 이벤트 경기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UFC 출신 벤 아스크렌, 타이론 우들리, 앤더슨 실바, 네이트 디아즈, 마이크 페리 등을 꺾었고, 지난해 11월에는 자신보다 31세 많은 ‘복싱 전설’ 마이크 타이슨을 판정으로 꺾기도 했다.

폴은 이번에도 경기 결과를 떠나 많은 돈을 벌어들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이번 경기 두 선수의 합산 대전료는 약 1억 4000만 파운드(약 277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중계 역시 세계적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넷플릭스가 맡았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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