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 MAINOO" 티셔츠→아모림, "가족 때문에 마이누에게 불이익 줄 생각 없습니다"

박윤서 기자 2025. 12. 2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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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벤 아모림 감독은 코비 마이누의 징계는 없을 것이라 못 박았다.

아모림 감독은 "마이누가 그 티셔츠를 입은 게 아니다. 마이누가 선발로 나서든 교체로 나서든 어떤 영향도 없을 것이다. 마이누가 적합한 선수라고 판단된다면 출전시킬 거다.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마이누의 가족으로 인해 마이누에게 불이익을 줄 생각은 전혀 없다. 마이누는 본머스전 정말 잘했고, 그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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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ESPN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루벤 아모림 감독은 코비 마이누의 징계는 없을 것이라 못 박았다.

4-4로 종료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본머스의 경기. 이날 벤치에서 시작해 교체로 들어간 마이누는 30분가량 뛰면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날 화제가 된 것은 마이누의 형. 마이누의 이복형제인 조던 마이누는 "FREE KOBBIE MAINOO"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마이누가 이번 시즌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외면받고 도통 뛰지 못하는 상황. 마이누의 형은 이에 불만을 제기했다.

맨유의 다음 상대는 아스톤 빌라인데, 사전 기자회견에서 마이누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아모림 감독은 "마이누가 그 티셔츠를 입은 게 아니다. 마이누가 선발로 나서든 교체로 나서든 어떤 영향도 없을 것이다. 마이누가 적합한 선수라고 판단된다면 출전시킬 거다.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마이누의 가족으로 인해 마이누에게 불이익을 줄 생각은 전혀 없다. 마이누는 본머스전 정말 잘했고, 그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맨유 전설 로이 킨은 마이누 이복형제의 행동을 비판하면서 마이누에게도 쓴소리를 했다. 킨은 "마이누에게는 그런 짓을 하는 멍청한 형이 있다. 우리는 그 형에게 눈길조차 주지 말아야 한다. 주변에 멍청이들만 있을 때가 있다. 경기 끝나고 들어왔는데 형이 그런 짓을 했다? 내 형이 만약 그랬다면 난 '대체 뭐하는 거야'라고 생각하며 쳐다봤을 거다. 형이 허락도 없이 그 행동을 했을 거라고 생각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킨은 마이누가 더욱 분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이누는 스무 살이다. 앉아서 지켜보는 게 뭐가 문제인가. 기회를 얻지 못하더라도 우리 모두 그렇게 해왔다. 때로는 감독이 질책한다고 하더라도 그럴 땐 감독의 생각이 틀렸다는 걸 증명해야 한다. 매일매일이 감독에게 어필할 기회다. 축구 선수의 삶은 남들이 틀렸다는 걸 증명하려는 노력과도 같다. 선수로서 가장 큰 도전은 맨유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하는 것일 수도 있다. 감독이 '브루노 페르난데스 때문에 못 뛰어'라고 말하더라도, 그가 틀렸다는 걸 증명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래도 아모림 감독은 마이누의 선발 출전 여부에는 어떠한 불이익도 없다며 공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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