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진짜 강남구”…다문화·장애인 지원 힘주고 학대아동 매뉴얼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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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가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강남구는 "2022년부터 전국 최초로 도입한 아동학대 전문경력관 제도 성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며 "지난 8일부터 전국 자치단체와 유관기관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실무 도움서가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 체계 개선에 앞장서며 다른 지자체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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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장애인 위한 정책 앞장
아동학대 대응 매뉴얼 발간해
전국 지자체·유관기관 배포
![지난 6일 서울 휘문고에서 열린 2025 우지원배 3x3 글로벌 농구대회. [서울 강남구]](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0/mk/20251220193602312xlef.jpg)
19일 강남구에 따르면 강남글로벌빌리지센터는 지난 6일 서울 휘문고에서 ‘2025 우지원배 3x3 글로벌 농구대회’를 열었다. 강남구는 “국적과 문화를 넘어, 농구를 매개로 전 세계 참가자들이 하나되는 다문화 소통의 장이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달부터 진행된 참가자 모집을 통해 몽골, 중국, 네팔, 일본, 대만, 우즈베키스탄, 나이지리아, 프랑스 등 20여개국에서 40개팀(200여 명)이 출전했다. ‘외국인 또는 다문화 배경 선수 1명 이상’이라는 기준 덕분에 이번 대회는 다문화 가정 출신들의 화합의 장이 됐다.
이번 대회는 전 농구 국가대표 우지원이 직접 농구 클리닉을 진행한 덕분에 참가자들의 관심과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15세 이하 팀으로 출전한 ‘글로벌프렌즈’의 경우 우간다 출신 2명, 나이지리아 출신 1명, 프랑스 출신 1명으로 구성된 이민자 가정 자녀들이 팀을 꾸렸는데,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두면서 농구에 대한 자신감을 더욱 키웠다.
29세 이하 부문에서 준우승한 ‘네팔’팀은 세종대 IT·경영학과 재학생들로 구성됐다. 한국에서 대학 생활을 하며 자연스럽게 서로 유대감을 쌓은 이들은 “이번 대회처럼 외국인들이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 행사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애인 일자리 정책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강남구는 지난 4일 강남씨어터에서 ‘제1회 장애인 일자리 우수사례 성과공유회’을 열고 올 한해 동안 추진한 ‘장애인의 괜찮은 일자리 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강남구는 “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소득 보장을 통해 장애 차별 해소와 사회 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올해 총 456명의 일자리를 제공해 당초 목표였던 450명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단순한 고용 창출이 아닌 장애인들의 지속 가능한 근로 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공공형 일자리 참여 기회를 발판으로 취업에 성공한 이들 가운데 6명은 민간기업에 취업하기도 했다.
바리스타 보조로 일하며 실력을 쌓은 A씨는 바리스타 대회에서 3위를 수상하고, 대기업 사내카페에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A씨는 “아침에 출근할 곳이 있다는게 이렇게 행복한 일인지 몰랐다”며 “매일 출근 준비를 하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 자체자 저에게 가장 큰 복지”라고 밝혔다.

이번 도움서에는 실제 업무 일선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아동학대 사례와 그에 대한 구체적 대응 과정이 포함됐다. 홈스쿨링을 명분으로 교육과 양육을 방치한 부모로 인해 아동이 학습 결손과 정서적 불안을 겪은 사건의 경우, 강남구가 보호조치를 추진하고 변호사 선임 등을 통해 부모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피해아동 보호명령을 이끌어낸 과정이 담겼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실무 도움서가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 체계 개선에 앞장서며 다른 지자체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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