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금리인상에도 엔저…유로 대비 엔화 가치 역대 최저

조슬기 기자 2025. 12. 20. 09:39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엔화 약세 흐름이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NHK 등에 따르면 19일 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달러당 157엔대 후반까지 올랐습니다.

이로써 엔화 가치는 전일보다 달러당 2엔 정도 떨어지며 약 한 달 만의 최저 수준이 됐습니다.

특히 이날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는 184엔대 후반까지 올라 엔화 가치는 1999년 유로화 도입 이후 역대 최저를 경신했습니다.

NHK는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속도가 완만할 것이라는 견해가 시장에서 퍼지며 엔 매도, 달러 매수의 흐름이 나타났다"라고 전했습니다.

닛케이는 향후 엔화 흐름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금융정보서비스 업체인 스톤X그룹의 애널리스트는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앞으로도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면 엔저는 더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고, UBS글로벌의 관계자는 "미국과 일본 간 금리차 축소로 앞으로 1년간 엔고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닛케이는 전했습니다.

앞서 일본은행은 18∼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종전 '0.5% 정도'에서 '0.75% 정도'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기준금리는 1995년 이후 30년 만에 최고 수준이 됐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