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 “주민 삶의 질 향상 집중해 더 큰 부평 만들겠다” [인터뷰]

■ 삶의 질 개선할 인프라 개선
차 구청장은 환경·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반시설(인프라) 개선을 이뤄냈다.
그는 부평 남부권역 주민들의 복지와 여가생활을 위해 부평남부노인문화센터와 부평남부체육센터를 개관, 운영을 시작했다.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선 부평 서부권역에서는 부평구청소년복합문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지원하고 있다.
원도심의 고질적인 문제인 주차난을 완화하는 데도 힘써왔다. 그는 차량 155대를 수용할 수 있는 신트리공원 공영주차장을 비롯해 지역 곳곳에 주차장을 조성했다. 또 기관들과 협약을 맺어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펼친 ‘스마트 부평’ 사업도 호응을 얻고 있다. 그는 지난 2024년 부평4동에 스마트 횡단보도·쉼터 등을 설치해 ‘스마트타운’을 조성했다. 올해엔 지역 곳곳에 스마트 횡단보도와 자동제설장치 등을 설치하는 ‘스마트 빌리지’ 사업을 확대 추진중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부평구는 중앙정부 등 외부 평가에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하는 공약 이행 평가에서 차 구청장은 3년 연속 최고 등급(SA)을 받았다. 부평구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적극행정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지난 2024년 종합청렴도평가에서는 종합 2등급을 받기도 했다.
특히 부평구는 행정안전부의 재난관리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장관표창을 받는 쾌거를 이뤄냈다. 차 구청장은 “그동안 공직자들과 함께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프라 개선에 집중했다”며 “그 결과, 중앙정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는 인프라 마련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살기 좋은 부평이뤄낼 것”
거주 만족도에는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편리한 교통과 시설, 낮은 범죄율, 도심 미관, 인프라 등이 대표적이다. 차 구청장은 ‘주민이 살기 좋은 동네 부평’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주력하
고 있다.
동네 환경 개선사업에 주력한 결과는 곧장 시민들의 일상과 연결됐다. 부평1·5동과 십정2동, 부개1동 등에 안심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각종 조명을 설치해 어둡고 노후화한 골목길을 환하게 비추고, 위급한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안심·비상벨을 곳곳에 설치했다. 이를 통해 여성·아동·청소년들이 안심하고 동네를 다닐 수 있도록 했다. 부평구는 부평2동에 안심마을 사업을 추진 중이고, 부평 전체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차 구청장은 부평 남부권역의 대표적인 원도심인 부개1동과 일신동 일부 지역에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2028년까지 사업비 140억원을 들여 기반 시설 구축에 나설 예정이고, 주민들이 주도하는 주택정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그는 “주택정비 사업이 끝나면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역사를 품고 있는 원도심의 장점은 살리고, 낡고 불편한 이미지의 단점은 없애 주민 모두가 만족하고 살 수 있는 부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굴포천…주변 지역 경제 영향 미칠 것
차 구청장의 역점 사업인 ‘굴포천 생태 하천 복원’은 12월 준공한다. 부평구가 845억 원을 들여 추진한 이 사업은 도심을 흐르는 굴포천의 소하천 1.2㎞ 구간의 복개 구조물을 철거하고 생태하천을 조성하는 것이다. 굴포하늘길을 비롯한 관련 시설이 개통을 앞두고 있고, 백마교부터 부평구청까지 이어지는 굴포천 3구간의 산책로 포장이 마무리 작업 중이다.
부평구는 생태하천 복원에 맞춰 수변에 야간 경관시설을 조성하는 ‘굴포천 은하수길 조성사업’도 조성 중이다. 굴포천 주변 우거진 나무에 조명을 설치하고, 레이저 조명을 활용해 지역 명소로 가꾸겠다는 방침이다.
차 구청장은 “겨울에 완공되는 만큼 당장은 다소 삭막해 보일 수 있지만, 봄이 되면 다양한 식물이 어우러진 생태하천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생태하천으로 거듭난 굴포천은 주민들에게 마음 속 여유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차 구청장은 복원되는 굴포천을 중심으로 지역 상권과 문화 기능 활성화를 이뤄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평11번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평구는 2027년 지하 3층~지상 19층 규모의 혁신센터를 완공할 예정이다.
차 구청장은 “굴포천을 중심으로 수변·녹지 축이 더 확장되고 주변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혁신센터가 준공하면 주민들이 굴포천을 산책하며 다양한 문화공간을 즐기고 수변 상업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 어린이 위한 조례 제정 등 아동친화도시 인증
차 구청장은 핵심 공약으로 ‘아동친화도시 부평’을 추진했다. 부평의 미래인 어린이들을 위해 관련 부서를 신설하고 조례 제정을 비롯한 다양한 아동 관련 정책을 펼쳤다. 그 결과 부평구는 지난 2024년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차 구청장은 아동친화도시 인증에 만족하지 않는다. 그는 아동이 살기 좋은 부평을 만들기 위해 주민·어린이·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있다. 부평구는 ‘아동 정책 제안 공모전’을 열어 지역 어린이로부터 “테마가 있는 놀이터가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받았다.
이에 부평구는 상꾸지어린이공원 무장애 통합놀이터를 조성했다. 지난 5월에는 인천나비공원에 체험형 모험숲을 조성했고, 신트리공원 생태놀이터도 올해 준공 예정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보육에도 힘쓰고 있다. 부평구의 국공립어린이집은 지난 2022년 33곳에서 올해 48곳으로 대폭 확대했다. 부모·자녀의 놀이공간인 ‘아이사랑꿈터’도 5곳 운영 중이다.
차 구청장은 이 밖에도 아동 관련 정책을 보다 면밀하게 살펴보는 ‘아동정책영향평가’ 제도를 확대했다. 차 구청장은 “앞으로도 아동 권리를 존중하며 보다 아동친화적인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변화 체감할 수 있는 미래 부평
‘주민들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부평’ 지난 4년간 차 구청장이 중점을 두고 펼친 정책의 핵심이다. 회색의 도시를 녹색으로 변화시키고, 낡은 원도심을 안전하고 편리한 마을로 탈바꿈시키는 데 집중해왔다.
그는 부평형 도시재생 프로젝트와 자연친화적인 녹지 조성에 노력을 기울였다. 갈산공원 물놀이장 등 어린이 물놀이장 5곳을 조성해 어린이들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 수 있도록 했다. 또 어르신들의 놀이터인 ‘시니어파크’와 맨발걷기 길을 설치하고, 분수공원과 원적산공원에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놀이터도 만들었다.
이와 함께 차 구청장은 부평문화로와 부평서초등학교 인근 보도를 확장하고 전선을 지중화해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부평구청 건너편에 있는 굴포천 공영주차장에는 공공문화공간인 굴포문화마루와 하늘거울을 조성해 도심 속 휴게공간도 마련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주민들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부평구가 지난 6월 주민 700명을 대상으로 ‘2025년 구정운영 방향 설문조사’를 한 결과, 85.4%가 구정 운영에 만족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차 구청장은 “주민들이 우리 지역에서 즐겁고 안전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기울였다”고 말한다. 이어 “민선 8기도 어느덧 마무리를 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왔다”며 “‘함께 여는 내일, 더 큰 부평’을 향해 1천400여 부평 공직자들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에 감사하다”며 “52만 주민들과 함께 부평의 내일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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