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 주는 트럼프의 ‘골드 카드’, 1조9000억원어치 팔려

권오은 기자 2025. 12. 20.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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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부자 이민 프로그램인 '트럼프 골드 카드'가 13억달러(약 1조9100억원)어치 팔렸다고 19일(현지시각) 밝혔다.

트럼프 골드 카드는 100만달러(약 14억7000만원)를 내면 영주권 또는 체류 허가를 내주는 제도다.

전체 판매 금액을 토대로 추산할 때 1300명 이상이 트럼프 골드 카드를 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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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트럼프 골드 카드'를 보여주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부자 이민 프로그램인 ‘트럼프 골드 카드’가 13억달러(약 1조9100억원)어치 팔렸다고 19일(현지시각) 밝혔다.

트럼프 골드 카드는 100만달러(약 14억7000만원)를 내면 영주권 또는 체류 허가를 내주는 제도다. 지난 10일부터 신청을 받았다. 전체 판매 금액을 토대로 추산할 때 1300명 이상이 트럼프 골드 카드를 산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관련 발표를 하면서 “이제는 기업들이 카드를 구매해 인재를 미국에 데려와서 미국에 머물게 할 수 있다”며 “이 돈은 전액 미국의 부채를 줄이는 데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11월 미국 실업률이 4.6%까지 뛰면서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서도 불필요한 연방 정부 인력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몇 달간 새로 만들어진 일자리의 100%는 모두 민간 부문에서 나왔다”며 “불필요한 연방정부 일자리를 늘리기만 하면 실업률을 거의 0%까지도 낮출 수 있지만, 그런 일자리들은 사실 필요하지 않은 일자리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방식이 국가를 위대하게 만드는 유일한 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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