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 “한·일 등 동맹과 약속 훼손 없이 중국과 협력 모색”

송명희 2025. 12. 20.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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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한국과 일본 등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국들과의 관계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중국과의 협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현지시각 19일 워싱턴DC 국무부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최근 중일 갈등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일본뿐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인·태 지역 파트너들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약속을 위태롭게 하거나 훼손하지 않으면서 이(중국과 협력)를 수행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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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한국과 일본 등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국들과의 관계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중국과의 협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현지시각 19일 워싱턴DC 국무부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최근 중일 갈등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일본뿐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인·태 지역 파트너들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약속을 위태롭게 하거나 훼손하지 않으면서 이(중국과 협력)를 수행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일본은 미국의 매우 가까운 동맹"이라며 중일 갈등에 대해 "이런 긴장은 기존부터 있었고, 이 지역에서 균형을 맞춰야 할 역학관계 중 하나라고 이해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그리고 우리는 일본과의 강력하고 확고한 파트너십을 지속하는 동시에 중국 공산당 및 중국 정부와도 생산적인 협력 방안을 계속 모색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중국에 대해 "결국 부유하고 강력한 국가이며 지정학적 요인으로 계속 존재할 것"이라며 "우리는 그들과 관계를 유지해야 하며 협상해야 한다. 우리는 협력할 분야를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연방 상원의원 시절 대중(對中) 강경론자였던 루비오 장관은 "지금 내 역할은 미국 대통령을 대리해 외교를 수행하는 것이며, 우리는 중국과 좋은 진전을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과 이번 주말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미국이 우크라이나, 러시아 대표단과 잇따라 만나는 것과 관련, 미국이 우크라이나 등에 평화 협정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양측을 공통의 지점으로 이끌 수 있는지 모색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동의하지 않으면 평화협정은 성립되지 않는다. 러시아가 동의하지 않으면 역시 평화 협정은 없다"고 했습니다.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력 시위를 지속하면서 지상 공격이 임박했다고 계속 위협하는 것에 대해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압박 정책을 지지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현재 베네수엘라 정권의 상태는 미국에 있어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이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이 테러 조직과 협력해 "미국의 국가 이익을 위협하는 활동에 가담하고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이러한 역학 관계를 바꾸는 것이며, 대통령이 지금 조처하는 이유"라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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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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