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회항 소형비행기 추락…전직 카레이서 포함 7명 사망
[앵커]
미국에서 또 비행기 추락 사고가 났습니다.
이륙 직후 긴급 회항하던 소형 비행기가 추락해 탑승자 7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사망자 중엔 유명 전직 자동차경주 선수 일가족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활주로에 미끄러져 들어오는 비행기를 따라 검은 연기와 함께 새빨간 화염이 기다랗게 번집니다.
["비상 상황! 항공기 추락. 탑승자 상태 확인 안 됨. 활주로 28번!"]
현지 시각 18일 오전 미국 동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지역 공항에서 세스나 C550 모델 소형 비행기가 추락했습니다.
[사고 목격자 : "가까이 가보니 불길이 직접 보일 정도였고, 아주 거대한 불길이었습니다.”]
동체가 완전히 불타면서 조종사를 포함해 탑승자 7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전미 자동차경주 대회, 나스카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전직 카레이서 그레그 비플과 그의 아내, 2명의 자녀도 있었습니다.
사고 비행기는 이륙한 뒤 10분도 되지 않아 공항으로 되돌아오려 했지만, 활주로를 앞에 두고 추락했습니다.
이후 공항 울타리를 뚫고 지나가며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당시 날씨는 비가 내리고 안개가 낀 상태였으며 비행기가 낮게 날고 있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는 조사팀을 급파했습니다.
[존 퍼거슨/공항 운영 책임자 : "공항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폐쇄됩니다. 활주로의 잔해를 치울 때까지 시간이 걸릴 겁니다."]
이 사고 전날에는 뉴햄프셔주 남부의 한 주택가에 소형 비행기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다치는 등 올해 미국에서는 1,331건의 비행기 추락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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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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