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남북, 진짜 원수된 듯…인내심 갖고 ‘적대 완화’해야”
[앵커]
2주 차 업무보고 마지막 날인 오늘(19일) 외교부와 통일부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남북 관계가 진짜 원수가 돼가는 것 같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내심을 갖고 적대 완화를 위해 통일부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은 남북이 진짜 원수가 돼 가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불필요한 강대강 정책 때문에 정말 서로를 증오하게 된 것 같다는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 : "(남측이)북침하지 않을까 걱정을 해 가지고 3중 철책치고 혹시 탱크라도 넘어오지 않을까 해서 평원 지역에는 방벽을 쌓고."]
북측이 접촉 자체를 거부하는 상황이지만 포기할 일도 아니라며, 인내심을 갖고 신뢰 회복을 위해 통일부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일반 국민들에게 금지된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 자료 개방도 적극 추진할 것을 주문했고,
[이재명 대통령 : "국민들이 그 저기 선전전에 넘어가서 빨갱이 될까 봐요? 그거 아닌가요. 원래?"]
[홍진석/통일부 평화교류실장 : "예, 맞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근데 그럴 가능성이 있어요?"]
[홍진석/통일부 평화교류실장 : "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전향 장기수 송환 방안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동영/통일부 장관 : "(비전향 장기수들이) 심양(선양)으로 가서 문제는 이제 북이 받아줘야 하는데…."]
[이재명 대통령 : "우리는 보내주면 되고 북한으로 못 가서 되돌아오는 건 어쩔 수 없잖아요."]
외교부엔 경제 영토 확장에 첨병 역할을 해 달라고 주문했는데, 외교부는 내년 이른 시기에 국빈 방중과 한일 셔틀 외교를 추진하고, 한미정상회담의 후속 조치 이행에도 노력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조현/외교부 장관 : "적시에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핵잠(핵잠수함), 원자력 협력, 조선 분야에서 실질적 진전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의 북한 관련 발언에 국민의힘은 북침 가능성을 걱정하는 대통령의 인식에 우려를 표하며 북한 정부의 대변인이냐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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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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