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 은퇴’ 조진웅, 풍비박산 위기…상상초월 위약금 액수 얼만지 보니

그는 ‘마이뉴파트너’, ‘GP506’, ‘고지전’, ‘퍼펙트 게임’, ‘범죄와의 전쟁’, ‘화이’, ‘끝까지 간다’, ‘군도:민란의 시대’, ‘명량’, ‘암살’, ‘아가씨’, ‘보안관’, ‘독전’, ‘공작’, ‘완벽한 타인’, ‘블랙머니’, ‘경관의 피’ 등 굵직한 영화와 ‘태양은 가득히’, ‘시그널’, ‘안투라지’, ‘악연’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와 더불어 인기까지 상승하면서 15편 이상의 광고를 찍는 등 승승장구했다.

이후 다수의 언론에서 관련 보도가 터져 나왔다. 급기야 1994년 ‘여고생 연쇄 강도 강간 사건’과 ‘대학생 김모양 강도 강간 사건’이 재조명되는 등, 그를 둘러싼 범죄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해당 사건들이 삽시간에 일파만파 퍼져나가자, 조진웅은 소속사인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미성년 시절 ‘잘못한’ 행동이 있었던 것은 맞다”라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해당 내용에서 조진웅은 폭로된 범행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성폭행과 관련된 사건은 무관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지난날의 과오를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와 상처를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 더불어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실망을 끼쳐 죄송하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다음 날인 12월 6일, 소속사를 통해 활동 중단과 은퇴를 발표했다.

하지만 과거의 추악한 범죄 이력이 세상에 드러나면서 그의 이미지는 한순간에 추락의 길을 걸었다. 비록 그의 범죄 이력이 오래된 과거라고는 하지만, 그동안 노출된 이미지와 너무나 상반된 까닭에 대중의 충격은 더 컸다.
tvN에서 방송 예정인 드라마 ‘두 번째 시그널’의 편성에도 태클이 걸렸다. 조진웅이 주연을 맡아 사전 제작을 마친 해당 드라마는 원래대로라면 2026년 6월 시청자를 만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시청자를 만날 수나 있을는지 의문이다. 해당 드라마는 2016년 인기리에 방송된 ‘시그널’의 후속작으로, 10년 만의 귀환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던 작품이다.

조진웅 사태는 방송가 전반으로도 번지고 있다. 조진웅이 내레이션을 맡았던 SBS의 다큐멘터리 ‘갱단과의 전쟁’은 해설자를 전면 교체했다. 조진웅이 출연한 KBS의 다큐멘터리 ‘국민특사 조진웅, 홍범도 장군을 모셔오다’ 역시 비공개 처리됐다.
한편 조진웅의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인과응보, 뿌린 대로 거두는 거다”, “그런 범죄를 저지르고도 연예계에서 활동했다니 믿기지 않는다”, “좋아했던 배우인데 너무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김수진 기자 s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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