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마디] 돈...돈...돈
오대영 앵커 2025. 12. 19. 21:02
182년 전 오늘, 영국 작가 찰스 디킨스는 악랄한 구두쇠 이야기를 세상에 내놨습니다.
작품 이름은 '크리스마스 캐럴'.
주인공은 그 유명한 '스크루지' 영감입니다.
"차라리 죽으라고 하세요"
한겨울 빈곤에 내몰려 오갈 데 없는 이들을 도와달라고 하자, 스크루지는 막말을 돌려줍니다.
사람을 잉여 인간으로 취급하고, 노동을 비용으로 계산하고, 돈 버는 것에만 혈안일 뿐 어떤 사회적 책임도 느끼지 못합니다.
소설에선 반전도 일어납니다.
크리스마스에 찾아온 유령에 이끌려 본인의 죽음 뒤를 보게 됩니다.
돈만 많이 남았을 뿐 애도하는 사람 한 명 없고, 자신을 향해 노골적인 조롱과 비난이 가득함을 깨달은 뒤 마음을 고쳐 먹습니다.
19세기, 산업혁명으로 화려했지만 야만적이었던 그 때…
재산만 쌓아올리면 성공이라며 오로지 돈…돈…돈에 매달린, 천박한 인간형…
이를 신랄하게 꼬집은 이 소설이 왜 182년 지난 오늘날에도 '명작'이라 불리는지 그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PD 정유리 조연출 박서현 작가 배준 영상디자인 한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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