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플래그, 코비·르브론과 나란히…19세 이전 500득점 돌파, 디트로이트전 23점·10리바운드

양승남 기자 2025. 12. 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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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쿠퍼 플래그가 19일 디트로이트전에서 득점 후 포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괴물 신인’ 쿠퍼 플래그(댈러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역사에 남을 기록을 세웠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와 고(故) 코비 브라이언트만이 했던 기록을 달성하며 어깨를 나란히 했다.

쿠퍼 플래그는 19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5-26 NBA 디트로이트와 홈경기에서 팀내 최고인 23점을 기록하고 10리바운드·4어시스트를 곁들이며 팀의 116-114 승리를 이끌었다. 댈러스는 사흘 전 유타전 패배를 딛고 시즌 11승째(17패)를 따냈다. 4연승을 질주하던 동부 콘퍼런스 선두 디트로이트는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전반을 66-57로 앞선 댈러스는 3쿼터에 한때 18점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손쉽게 승리하는가 했지만, 디트로이트의 저력도 대단했다. 케이드 커닝햄을 앞세워 야금야금 따라붙었다. 경기 종료 1분34초 전 커닝햄의 중거리슛으로 107-106으로 역전한 뒤 종료 1분 전 다니스 젠킨스의 자유투로 109-106으로 달아났다.

댈러스 쿠퍼 플래그가 19일 디트로이트전에서 덩크슛을 터뜨리고 있다. AP연합뉴스

댈러스는 쿠퍼 플래그가 2개의 점프슛을 성공하며 다시 110-109로 전세를 뒤집었다. 디트로이트는 종료 직전 경기를 끝낼 기회를 잡았다. 종료 3초 전 아이재아 스튜어트가 파울로 자유투 2개를 얻었지만, 1개만 성공하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들어갔다. 시소 게임을 이어가다 댈러스는 종료 1분33초 전 쿠퍼 플래그의 어시스트를 받은 앤서니 데이비스의 덩크슛으로 결승점을 뽑았다.

지난 16일 유타전에서 42득점의 괴력을 발휘했으나 연장전에서 패배해 아쉬움을 삼켰던 플래그는 이날은 연장에서 승리해 활짝 웃었다.

듀크대 출신으로 올해 NBA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댈러스에 입단한 플래그는 NBA 역사에 남을 기록을 세웠다. 2006년 12월21일생인 그는 이날 만 19세가 되기 전에 500득점을 돌파했다. 이는 코비 브라이언트와 르브론 제임스만이 달성했던 기록이다. 플래그는 데뷔 시즌부터 NBA 레전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특급 스타로 날아오를 채비를 하고 있다.

플래그는 올 시즌 27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18.6점, 6.4리바운드, 4.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댈러스 쿠퍼 플래그가 19일 디트로이트전에서 카리스레버트의 슛을 블록하고 있다. Imagn Images연합뉴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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