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선 가톨릭대 교수, 경기도교육감 출마 선언

성기선 가톨릭대 교수가 내년 6·3지방선거에서 치러질 '제19대 경기도교육감' 출마 선언을 했다.
19일 성기선 가톨릭대 교수는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은 경험해보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해야 하는 자리"라며 "정치를 위해 교육을 이용하지 않겠다. 교육을 위해, 이 자리를 사용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성 교수는 공약으로 ▲교육청 직속 '갈등조정회복지원단' 설치 ▲초등 1학년 학급당 학생 수 10명 상한제 ▲공공 온라인 배움 플랫폼 '한국형 미네르바 스쿨' ▲ 교사의 '행정업무 제로' ▲수능의 자격고사 전환을 제시했다.
성 교수는 저서 '교육내란'을 언급하며 교육감의 꼭 해야 할 일로 ▲교사의 방패가 되는 일 ▲학교를 통제하는 대신 작동하게 만드는 일 ▲아이를 분리·차별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는 일 ▲입시 경쟁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는 일 등을 꼽았다.
교사들의 행정업무 가중 문제에 대해 "교육지원청에 통합지원센터를 만들어 교사들의 행정업무를 줄이겠다"며 "교사들이 수업과 학생 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 구조 개편을 반드시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성 교수는 서울대 국어교육과를 나와 같은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석관고 교사와 경기도교육청 율곡연수원장,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가톨릭대 교직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고륜형 기자 krh0830@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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