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80억 사우디 제안 거절’ 브루노 뒤엔 아내가 있었다...“골 넣어도 혼난다” 남다른 내조 공개

김아인 기자 2025. 12. 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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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자신의 아내에게 가장 엄격한 비평을 듣는다고 밝혔다.

브루노는 자신을 가장 엄격하게 비판하는 사람이 바로 아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무려 3년간 세후 3억 파운드(약 5580억 원) 연봉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불거졌을 때도 브루노는 "가족과 이야기를 나눠 봤다. 아내가 그것에 대해 물어봤는데 그녀는 다른 모든 것보다 내 직업적인 우선순위를 우선시했다"고 말하면서 아내의 영향이 가장 컸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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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포포투=김아인]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자신의 아내에게 가장 엄격한 비평을 듣는다고 밝혔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징하는 핵심 선수다. 2019-20시즌 도중 올드 트래퍼드에 합류한 그는 짧은 시간 안에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고, 주장 완장을 차며 현재까지도 맨유의 경기력과 성적을 책임지고 있다. 맨유가 어려운 시기를 거치는 동안에도 브루노는 꾸준히 팀을 이끌며 존재감을 증명해왔다.

최근엔 충격적인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실제로 존재했음을 고백했다.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매체 ‘카날 11’과의 인터뷰에서 브루노는 “나는 팀에 남기로 결정했지만, 구단의 태도는 ‘네가 떠나도 괜찮다’는 느낌이었다. 그건 나를 화나게 하기보다는 슬프게 만들었다. 나는 항상 팀을 위해 헌신했고, 출전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것을 쏟아부쳤다”고 털어놨다.

맨유에 대한 충성심은 의심할 바 없지만, 초반엔 태도 문제로 논란이 된 적도 많다. 특히 그라운드 위에서 감정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심판을 향해 과장된 제스처를 취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여러 축구 전문가, 레전드들이 브루노의 태도를 지적했던 바 있다.

브루노는 자신을 가장 엄격하게 비판하는 사람이 바로 아내라고 말했다. 그는 리오 퍼디난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집에 아내가 있다는 건 정말 좋은 일이다. 나를 늘 현실적으로 붙잡아 준다. 경기를 마치고 집에 가서 골도 넣고 잘해도 집에 가면 아내가 '오늘 경기에서 왜 그렇게 공을 쉽게 뺏겼어?’라며 안 좋은 장면부터 짚는다”고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가끔 맨 오브 더 매치를 받고 돌아와도 아내는 ‘네가 진짜 맨 오브 더 매치였어?’라고 묻는다. 내가 ‘오늘 별로였어?’라고 하면, ‘그냥 괜찮았어’라고 한다. 그래도 그게 나를 겸손하게 만들어 주니 좋다. 가끔 이런 현실적인 점검이 꼭 필요하고, 그게 내 커리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게 만든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브루노의 아내 안나는 '내조의 여왕'으로 유명하다. 어린 시절부터 연인이었던 둘은 브루노가 선수로서 어려움을 겪던 시절 풋살 심판 일을 하면서 초기 데이트 비용을 지불하며 관계를 유지했다. 지난 시즌 무려 3년간 세후 3억 파운드(약 5580억 원) 연봉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불거졌을 때도 브루노는 “가족과 이야기를 나눠 봤다. 아내가 그것에 대해 물어봤는데 그녀는 다른 모든 것보다 내 직업적인 우선순위를 우선시했다”고 말하면서 아내의 영향이 가장 컸음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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