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 감독 "사극 망설였지만, 김은희가 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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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감독이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연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한국 영화 최초로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다루며 장항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왕과 사는 남자' 연출을 맡게 된 계기에 대해 장 감독은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영화계 사정이 어렵고 사극이라는 특수성도 있어 많이 망설였던 게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한 번도 집중적으로 다뤄본 적 없는 단종의 이야기를 한다는 점에서 끌림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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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박지훈·유지태·전미도, 의기투합에 기대감 증폭
'왕과 사는 남자' 오는 2월 4일 개봉 예정

장항준 감독이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연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와 장항준 감독이 참석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국 영화 최초로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다루며 장항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날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장항준 감독은 "강원도 영월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라며 "작은 촌락 사람들이 한양에서 귀향하게 된 단종을 기다리고 그와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 연출을 맡게 된 계기에 대해 장 감독은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영화계 사정이 어렵고 사극이라는 특수성도 있어 많이 망설였던 게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한 번도 집중적으로 다뤄본 적 없는 단종의 이야기를 한다는 점에서 끌림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내 김은희 작가에게 조언을 구했다며 "집에서 이야기를 꺼냈더니 하라고 하더라. 그분의 촉이 좋아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잘 나가는 사람 말을 듣게 되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관록의 배우 유해진과 대세 배우 박지훈의 만남도 눈길을 끈다. 시대와 장르를 넘나들며 매 작품 진정성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유해진은 단종이 유배된 광천골의 촌장 엄흥도 역을 맡았다. '약한 영웅 Class'에서 연시은 역으로 평단과 대중의 주목을 받은 박지훈은 단종 이홍위 역을 연기한다.
장 감독은 캐스팅에 대해 "저뿐만 아니라 제작진 모두 유해진 배우를 엄흥도 역에 가장 먼저 떠올렸다"며 "자연스러움 속에 깊이감 있는 연기는 유해진 배우가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지훈 배우는 '약한 영웅'을 통해 알게 됐다. 연기를 보는데 '단종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약해 보이지만 내공이 느껴지는 연기를 한다"고 극찬했다.
한편 '왕과 사는 남자'는 오는 2월 4일 개봉 예정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im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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