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소리’ 나는 개포주공 6·7단지 재건축 분담금…펜트하우스 선택 땐 77억
53㎡ 소유자 국평 이동시 7억
“예상분담금보다 증가” 불만도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7단지 모습 [네이버지도 거리뷰 캡처]](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9/ned/20251219112303353cood.jpg)
서울 강남권 재건축 대어로 꼽히는 ‘개포주공6·7단지’ 정비사업의 추정 추가분담금이 공개됐다. 조합원의 소유 면적, 선택 평형에 따라 다르지만 소형 타입을 보유한 조합원이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84㎡(전용면적)을 분양받으면 7억원대 분담금을 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펜트하우스를 선택할 시 분담금은 최대 77억원대로 늘어나게 된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5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조합원 분양신청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조합원들에게 주택형별 추정 추가분담금, 설계안, 단위세대 계획안 등이 담긴 안내서를 배포했다.
조합이 제시한 추정분담금 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공사비 3.3㎡(평)당 890만원, 비례율 79.89%를 적용해 산출했다.
6단지의 경우 53㎡를 보유하고 있는 조합원의 예상 추가분담금은 45㎡A·B로 면적을 좁혀 분양받을 시 약 4억3000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같은 조합원이 면적을 넓혀 택한다면 ▷59㎡ 최대 1억9353만원 ▷75㎡ 최대 5억5203만원 ▷84㎡ 최대 7억2343만원 ▷100㎡ 최대 11억2733만원 ▷110㎡ 최대 12억9903만원 ▷119㎡ 15억1853만원을 분담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기존에 6단지 83㎡를 갖고 있던 조합원이라면 환급 범위는 더욱 넓어진다. 75㎡까지는 분양받아도 최소 3875만원에서 최대 10억2875만원을 돌려받게 된다. 그러나 비슷한 면적인 84㎡를 택하면 1억원대 분담금을 내야 하고, 100㎡로 넓혀가면 분담금은 5억원대로 뛴다. 일반 타입 중 가장 큰 119㎡를 분양받으면 9억2775만원의 분담금이 나오게 된다. 7단지 또한 6단지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최근 고가 아파트에 필수적으로 조성되는 펜트하우스의 경우 분담금은 천문학적으로 커진다. 개포주공6·7단지는 펜트하우스를 ▷138㎡A 2가구 ▷138㎡B 2가구 ▷147㎡ 3가구 등 총 7가구를 조성할 계획인데 조합원이 이를 분양받을 시 분담금은 70억원대다. 7단지 53㎡를 보유한 조합원이 가장 큰 면적의 펜트 타입을 선택하면 분담금은 77억5418만원을 내야한다. 7단지 83㎡를 가진 조합원이라면 71억6971만원을 납부하게 된다.
이 같은 추정 추가분담금은 향후 사업 진행과정, 공사비 인상 여부에 따라 변동될 전망이다. 일부 조합원 사이에선 조합 추산 추가분담금에 대해 “애초 예상되던 분담금보다 증가했다”며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는 분위기다.
이에 조합 관계자는 조합원들에게 “타 단지의 경우 일반분양 수익을 대형타입 위주로 잡아 계산했지만, 개포주공6·7단지는 소형타입을 선택할 조합원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해 일반분양 수익에 소형타입이 많이 포함됐다”며 “평당 공사비 또한 890만원으로 높은 편이라 분담금 상승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개포주공6·7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지하 5층~지상 35층, 21개 동, 총 2698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현대건설이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인 디에이치(THE H)를 적용한 ‘디에이치 르베르(THE H Le Vert)’를 단지명으로 제안해 올해 5월 시공사로 선정됐다.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커뮤니티 시설을 개포 최대 규모로 조성해 단지 고급화를 이루겠단 목표다.
한편 개포주공6·7단지와 양재천을 사이에 둔 대치동 ‘은마아파트’도 지난 10월 추정 추가분담금이 공개되며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76㎡를 보유한 조합원이 동일평형 아파트를 분양받으면 2억3000만원을 내야 하고, 84㎡는 4억7000만원, 109㎡는 12억2000만원, 128㎡는 17억9000만원으로 분담금이 책정됐다. 펜트하우스는 143㎡를 택할 시 37억4000만원, 286㎡를 분양받으면 97억3000만원을 내야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를 바탕으로 평형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100억원에 가까운 분담금에도 286㎡를 선택한 조합원은 12명에 달했다.
신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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