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24시] 겨울 캠핑 안전 ‘적신호’… 아산시, 관계기관 합동 점검 나서
아산시보건소, 정신건강·중독 회복 대상자 송년행사 개최
아산 지중해마을, 20일 크리스마스 축제 개최
(시사저널=박인옥 충청본부 기자)

아산시는 겨울철 캠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점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18일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남도, 아산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관내 주요 야영장을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난방기 사용이 잦은 겨울철 특성상 캠핑장 내 화재 위험과 일산화탄소 중독 우려가 높아진 데 따른 조치다.
문화체육관광부 김대현 제2차관이 직접 점검에 참여했으며, 전기·가스 설비의 관리 상태, 난방기구 사용 실태, 비상대피 동선, 안전안내 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환기 부족으로 인한 일산화탄소 사고 예방 대책과 이용객 대상 안전교육·안내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살폈다.
점검단은 이어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곡교천 야영장을 방문해 복구 현황도 점검했다. 아산시는 복구 이후 재발 방지를 위한 시설 보강과 재해 대응 체계 개선 방안을 보고하며, 향후 정기점검과 위험지역 지정 관리 방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현 차관은 현장에서 "야영장 안전관리는 단순 점검이 아니라 생명과 직결된 문제다"며 "정부와 지자체, 안전 관련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사고를 사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시민이 뽑은 변화'… 아산시, 2025년 10대 우수시책 발표

아산시는 시민 평가를 통해 올해의 '10대 우수시책'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올해 주요 시책 38건을 대상으로 시민 평가를 진행해 10대 우수시책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평가는 11월17일부터 12월1일까지 온라인과 대면 설문을 병행해 실시했으며, 시민 2232명과 참여자치위원회의 의견을 종합했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국토교통부 지정 승인'이었다. 총사업비 6700억원 규모의 이 사업은 철도·버스·택시 등 교통수단을 연계하는 허브 기능을 담당하며,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수도권 전철 연계 심야버스 운행, 시내버스 도심 순환노선 신설, 희망로 개통 등 교통 분야 시책이 다수 포함돼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2위에는 '아산 경찰병원 건립 본격화'가 선정됐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이 사업은 1724억원을 투입해 300병상 규모의 국립 공공종합병원을 2029년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응급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한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지원'도 함께 우수시책으로 꼽혔다.
문화 분야에서는 '제64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와 '은행나무길·곡교천 특화 콘텐츠 개발'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됐다. 경제 분야에서는 '아산페이 5500억원 발행 및 18% 할인'이 소비 진작 정책으로 주목받았다. 생활 안전 분야에서는 '안심 공중화장실 조성 및 개방화장실 운영 확대'가 포함됐다.
◇ 아산시보건소, 정신건강·중독 회복 대상자 송년행사 개최

아산시보건소는 18일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회원 및 가족 등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행사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회복을 위해 노력해 온 정신질환 및 중독 회복 대상자와 가족을 초청해 성과를 공유하고 정서적 지지와 회복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등록 회원이 참여한 텅드럼 단체 연주와 오카리나 공연, 프로그램 활동 영상 상영, 우수 회원 시상, 케이크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했다.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단주 성과 보고회와 단주왕 시상, 회복 과정을 담은 영상 상영,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의 동기 부여와 정서적 안정을 도왔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정신건강과 중독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회복으로 연계하고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것이 사업의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립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아산 지중해마을, 20일 크리스마스 축제 개최… '겨울 감성+지역상권' 두 마리 토끼 노린다

아산시는 연말을 맞아 오는 20일 탕정면 지중해마을 중앙광장에서 크리스마스 축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겨울 시즌 테마거리 'Hello! 지중해 in Winter–트리 숲'과 연계해 진행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행사장에는 지중해마을 상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미니 스낵바가 마련돼 붕어빵, 군고구마, 뱅쇼, 마시멜로 구이 등 겨울 간식과 크리스마스 소품을 판매한다. 오전 11시, 오후 1시, 3시에 열리는 공연에서는 마술, 음악, 산타 퍼레이드가 함께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계절 이벤트가 아닌 지역상권 활성화 모델로 보고 있다. 개발 이후 상권 유지에 어려움을 겪던 지중해마을의 상인들이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실질적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산타 이벤트처럼 어린이를 중심으로 한 방문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체류 시간을 늘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시 관계자는 "이국적인 건축미로 유명한 지중해마을에 크리스마스 감성을 더해 시민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지역 상권과 관광이 함께 살아나는 계절형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겨울 시즌 특화프로그램 'Hello! 지중해 in Winter–트리 숲'은 2026년 1월15일까지 운영된다. 행사 일정과 세부 콘텐츠는 '지중해마을 축제' 네이버 블로그와 아산시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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