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메이저 대회 3연속 우승

손예지 2025. 12. 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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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서 라오스·말레이시아 제압…준결승서 필리핀 꺾고 결승 진출
사진 로이터 연합뉴스

김상식 감독이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동남아시안(SEA) 게임에서도 정상에 올려놓으며 메이저 대회 3회 연속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5 SEA 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3-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베트남은 2021년 대회 이후 4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습니다.

특히 올해 1월 열린 2024 동남아시아 축구선수권대회(미쓰비시컵)를 시작으로, 7월 아세안축구연맹(AFF) U-23 챔피언십까지 연이어 우승을 차지한 베트남은 이번 SEA 게임까지 포함해 메이저 대회 3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5월 베트남 지휘봉을 잡은 김상식 감독은 이 세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이끈 최초의 사령탑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는 ‘쌀딩크’로 불리는 베트남 축구의 영웅 박항서 전 베트남 대표팀 감독도 이루지 못했던 성과입니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라오스(2-1 승), 말레이시아(2-0 승)를 차례로 제압한 데 이어 준결승에서도 필리핀을 2-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베트남은 개최국 태국의 홈 이점과 열광적인 관중 응원 속에 치러진 결승전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고, 연장 전반 5분 응우옌 탄 난이 터뜨린 역전 결승 골로 베트남은 결국 짜릿한 우승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손예지 디지털 뉴스팀(sonyj@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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