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일사량과 풍속 예측…재생에너지도 챙긴다

김은진 기자 2025. 12. 1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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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9월부터 기상청은 일사량과 풍속 예측정보를 제공한다.

태양광과 풍력 발전이 늘어나면서 재생에너지 운영에 필요한 기상 정보를 본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기상청은 재생에너지 플랫폼과 홈페이지를 통해 일사량과 바람 예측을 공개한다.

기상청은 올해 강원 강릉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돌발가뭄' 감시 정보와 3·6개월 누적 강수량을 고려한 '통합 기상 가뭄 정보'를 내년 6월부터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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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와 열대야 주의보 신설
내년 6월, 돌발 가뭄과 통합 기상 가뭄 정보 제공
기상청은 내년 9월부터 일사량과 풍속을 예측한 정보를 제공한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클립아트코리아

내년 9월부터 기상청은 일사량과 풍속 예측정보를 제공한다. 태양광과 풍력 발전이 늘어나면서 재생에너지 운영에 필요한 기상 정보를 본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기상청은 재생에너지 플랫폼과 홈페이지를 통해 일사량과 바람 예측을 공개한다. 향후 3시간까지는 10분 단위, 이틀까지는 1시간 단위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OO 지역에 오늘 구름이 지나가 일사량이 어제보다 5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표현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기상청은 내년 11월까지 일본 난카이 해곡(경도 136도 부근)까지 포함해 국외 지진 조기경보 영역을 확대한다. 국외에서 발생한 큰 지진으로 국내 고층 건물이 흔들리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기후재난에 대비해 ‘폭염 중대 경보’와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를 도입하고 ‘열대야주의보’를 신설한다. 

폭염 중대 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 온도가 35℃ 이상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앞으로는 체감온도 38℃ 이상이 하루 또는 이틀일 경우에도 발령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열대야주의보는 밤 시간대인 오후 6시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온이 25℃(대도시나 해안·섬은 26℃) 이상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 발령한다.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의 경우 ‘1시간 강수량이 100㎜ 이상이거나 1시간 강수량이 80㎜ 이상이면서 15분 동안 강수량이 20㎜ 이상인 경우’ 발송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1시간에 100㎜ 이상 내린 호우는 지난해 16회, 올해 15회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미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도로 침수, 이동 제한, 산지 피해 가능성 등을 종합한 정량·정성적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가뭄과 바다 온도 정보도 새로 나온다. 기상청은 올해 강원 강릉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돌발가뭄’ 감시 정보와 3·6개월 누적 강수량을 고려한 ‘통합 기상 가뭄 정보’를 내년 6월부터 제공한다. 또 동해·서해·남해 3개 해역 해수면 온도를 3개월 앞까지 예측한 ‘해수면 온도 3개월 전망’을 내년 11월부터 발표한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긴급재난문자가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실제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된 사례가 나오고 있다”면서 “한 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다면 정부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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