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축구 국가대표, 길거리서 괴한 총격에 사망

이상철 기자 2025. 12. 1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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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있던 아내도 사망
마리오 피네이다(왼쪽)의 생전 모습.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에콰도르 축구 국가대표 출신의 선수가 길거리에서 괴한의 총격을 맞고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마리오 피네이다는 17일 에콰도르 과야킬의 한 상점 앞에서 오토바이를 탄 괴한 두 명의 총격을 받고 목숨을 잃었다. 향년 33세.

함께 있던 피네이다 가족도 참변을 피하지 못했다. 아내도 숨을 거뒀으며, 어머니는 다쳐 치료를 받았다.

피네이다는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에콰도르 축구대표팀에 발탁돼 A매치 9경기를 뛰었다.

2010년 인데펜디엔테 DV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16년 과야킬을 연고로 둔 바르셀로나SC로 이적했다. 두 차례 리그 우승을 이끄는 등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에콰도르축구연맹과 바르셀로나는 피네이다의 사망을 추모하며 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에콰도르는 마약과 전쟁이 펼쳐지고 있는데, 과야킬은 갱단 폭력과 마약 밀매의 온상으로 악명 높다.

BBC는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과야킬에서 약 1900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9월에는 2부리그 축구선수 3명이 총격으로 사망한 적도 있다"고 전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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