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민·이동은과 경쟁할 루키 중 가장 극적이었던 선수는?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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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처럼 우승을 달성하거나, 이동은처럼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과하거나, 또는 시즌 상금 및 포인트 획득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진출할 수 있다.
지난 12월 4~9일(현지시간) 진행된 2025년 LPGA Q-시리즈, 파이널 퀄리파잉 스테이지가 종료되면서 상위 25위 안에 드는 선수와 동타를 친 선수들은 '카테고리 15'로 LPGA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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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황유민처럼 우승을 달성하거나, 이동은처럼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과하거나, 또는 시즌 상금 및 포인트 획득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진출할 수 있다.
지난 12월 4~9일(현지시간) 진행된 2025년 LPGA Q-시리즈, 파이널 퀄리파잉 스테이지가 종료되면서 상위 25위 안에 드는 선수와 동타를 친 선수들은 '카테고리 15'로 LPGA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구체적으로는 공동 24위까지 총 31명이 해당한다.
이들 31명 중 내년에 데뷔하게 될 루키는 17명이다. 14명은 LPGA 투어 카드를 유지하거나 복귀하는 선수들이다.
2026시즌 LPGA 투어 신인들 중 올해 Q-시리즈 최종전에서 가장 극적으로 출전권을 따낸 선수는 엠마 맥밀러(미국)다.
대회 마지막 날, 맥밀러가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 RTJ 골프 트레일 중 크로싱스 코스(파72) 후반 1번홀(파4)에 올랐을 때, LPGA Q-시리즈 최종전의 단 9개 홀만 남겨둔 상황이었다.
1번홀에서 보기를 적으면서 중간 성적 1언더파가 된 맥밀러는 예상 톱25 통과선(5언더파)까지 4타 모자란 30위~40위권을 오르내렸다.
2번과 3번홀을 파로 지나간 맥밀러는 마지막 6홀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는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4번홀(파5) 버디를 낚은 데 이어 6번홀(파5)부터 9번홀(파4)까지 4연속 버디를 뽑아냈다.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출신인 23세 맥밀러는 LPGA와 인터뷰에서 파이널 퀄리파잉 마지막 라운드를 돌아보며 "버디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현재 상황에 집중하며 한 샷, 한 샷씩 플레이했다"고 말했다.
이어 맥밀러는 "첫 번째 퍼팅, 첫 번째 버디를 성공했을 때 '그래, 한 번 더 하러 가자'고 생각했고, 라운드를 마칠 때까지 계속 그렇게 했다. (그리고 마침내) 해낼 수 있어서 기뻤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특히 마지막 홀에서 약 6.4m 거리에서 좌우로 굴곡진 퍼트를 성공시켰다. 이에 대해 맥밀러는 "퍼팅이 들어갔을 때 최고의 느낌이었다"며 "캐디백을 멘 아빠를 바라보았는데, 아빠와 함께한 것은 멋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경기가 끝난 뒤 샌안토니오까지 10시간 동안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힘들지 않았다는 '부녀 듀오'는 집으로 가는 내내 구름 위를 달리는 기분이었다고 당시를 표현했다.
맥밀러는 "아빠는 제 코치이자 캐디이기도 해서 다양한 역할을 많이 한다. 엄마와 함께 아빠의 도움과 지원이 없었다면 저는 여기 없었을 거다"며 부모님께 감사의 말도 전했다.
엠마 맥밀러는 2022년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컷 탈락)과 2022년 US여자오픈(컷 탈락)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LPGA 투어에 두 번 참가 경험이 있다.
2025년 LPGA 2부인 엡손투어에서 뛰면서 18개 대회에 나가 10번 컷 통과했고, 한 번 톱10에 진입했다.
프로 데뷔 전 듀크 대학교 등에서 대학생 골프선수로 활약하며 올해의 골퍼로 선정되기도 했고,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대회에 2회 참가했으며, 텍사스 아마추어 대회에서 2회 우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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