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혼 故 배삼룡, 아들에 물려준 유산 없다 “전재산 세번째 아내 동생이 들고 도주”(특종)[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故 배삼룡, 병원+장례비도 못 낸 말년 충격 "전재산 세번째 아내 동생이 들고 중국 도주"'
코미디언 고(故) 배삼룡의 아들이자 배우 겸 가수 배동진이 물려받은 유산이 없는 이유를 털어놓았다.
12월 18일 방송된 MBN 밀착 다큐멘터리 '특종세상' 718회에서는 고 배삼룡의 아들 배동진의 근황과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머리부터 발끝까지 양복을 쫙 빼입고 구수한 목소리로 노래 실력을 뽐내며 등장한 인물은 1970년대 바보 연기와 슬랩스틱 코미디로 '한국의 챌리 채플린'으로 불리며 사랑 받았던 고 배삼룡의 아들 배동진이었다. 고 배삼룡의 뒤를 이어 배동진 또한 영화배우이자 가수가 됐다고.
배동진은 슈퍼스타 아버지 뒀지만 가정사는 아픈 기억 뿐이라며 "아버지가 결혼을 3번 하셨다. (제가 태어난 지) 100일도 안 됐는데 (어머니와) 헤어지게 됐으니까 (어머니에 대해) 기억나는 것도 아무것도 없고 얼굴도 모르고 그냥 백지다. 아무것도 없다"라고 푸념했다.
배동진은 최근 아버지의 고향인 강원으로 이사한 근황을 전했다. 전보다 작은 집으로 이사해 짐을 줄여야 했음에도 버리지 않고 챙겨온 배동진의 보물 1호는 바로 고 배삼룡의 사진이었다. 하지만 배동진은 아버지 사진을 잘 못 보겠다며 "'이렇게 좁은 집에서 넌 가정도 못 꾸리고 혼자 생활하냐'고 질책하시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제작진이 혼자 살고 있냐고 묻자 배동진은 그렇다며 "(두 번 결혼)했다가 돌아왔다. 한 5년 됐다. 아버지 살아생전에도 효도를 못했는데 지금도 효도를 못하는 것 같아 아버지 생각만 하면 마음이 무겁다"고 죄책감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아버지가 일궈둔 부와 명성은 어디로 갔는지 물었다. 이에 배동진은 "아버지 돈 많이 벌었다. 일반인에 비하면. 개인으로서 세금을 1위로 낼 정도로 돈을 많이 버셨는데 그걸 아버지가 다 쓰고 돌아가셨다. 남겨놓은신 게 없다. 두 번째 어머니, 세 번째 어머니, 어머니들에게 다 쓰셨다"고 밝혔다.
고 배삼룡은 20대 초반 무용수였던 첫 아내와 결혼했으나 아들 배동진이 생후 백 일도 안 됐을 때 이혼했고, 7년 후 재혼했지만 사업 실패로 또다시 이혼했다. 사업 실패 후 도망치듯 미국으로 떠났던 고 배삼룡을 그곳에서 세 번째 아내를 만나 같이 귀국했다.
배동진은 "당신이 낳은 자식이 아니다 보니까 두 번째 어머니나 세 번째 어머니나 따돌림을 많이 당했다고 할까? 서운하고 항상 아버지가 중간에서 교통정리를 해 주셨으면 좋겠는데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공연 다닌다고 지방으로 가시고 전 항상 혼자 남았다. 춘천 할머니한테 가 있었다"면서 "(절 낳아주신) 어머니는 항상 그리운 존재, 살아 계신다면 어떻게 계시는지 아프지는 않은지 궁금함이 있다"고 그리움을 고백했다.
이날 배동진이 만난 아버지의 지인 방일수는 폐렴으로 3년간 병상에 누워있었던 고 배삼룡을 언급, "너희 아버지 보낼 때 우리가 참 힘들고 어려웠다. (병원비) 돈은 점점 눈덩이처럼 부풀어 오르지 장례 치르려는데 돈 때문에 장례도 못 치르는 거다"라고 회상했다.
배동진이 병원비도 못 낼 정도로 사정이 어려웠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하자 방일수는 "세 번째 아내한테 남동생이 있었다. 돈 관리를 걔가 다 했다. 아버지 돌아가시기 전에 걔가 (전 재산을) 가지고 (중국으로) 도망가버린 거다. (배신감에) 속상해서 세 번째 아내가 먼저 돌아가셨다. 그리고 나중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동진은 "그때 그 (세 번째) 엄마가 절 (아버지 곁에) 못 오게 했다. 어느 날은 아버지가 절 보고 그러시더라. '나이 먹고 이빨 빠진 호랑이라서 너무 힘들다. 너만 왔다가면 내가 힘들다'고 하더라. 하도 구박을 당해서. 그래서 안 갔다. 그랬더니 그동안 그런 사달들이 막 벌어진 것"이라고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아버지 투병 소식을 뒤늦게 접하고 달려갔을 땐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아버지가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하시고 그때 다시 아버지한테 갔다. 그때는 새엄마가 없으니까 좀 자유롭게 아버지를 볼 수 있었지만 이미 아버지는 말씀도 잘 못하시고 사람도 잘 못 알아보셨다"고 말했다. 배동진이 이후 3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고 배삼룡 곁을 지켰으나 상태가 계속 악화된 고 배상룡이 2010년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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