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카타르 사막에 날벼락과 폭우… 아랍컵 3위 결정전 사우디-UAE전, 무기한 연기

김태석 기자 2025. 12. 19.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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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FIFA 카타르 아랍컵 3위 결정전이 폭우와 낙뢰 여파로 경기 도중 중단됐고, 결국 무기한 연기됐다.

18일 밤 8시(한국 시각)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의 아랍컵 3위 결정전은 현지에 갑작스럽게 쏟아진 폭우로 정상적인 진행이 불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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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도하/카타르)

2025 FIFA 카타르 아랍컵 3위 결정전이 폭우와 낙뢰 여파로 경기 도중 중단됐고, 결국 무기한 연기됐다.

18일 밤 8시(한국 시각)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의 아랍컵 3위 결정전은 현지에 갑작스럽게 쏟아진 폭우로 정상적인 진행이 불가능해졌다.

두 팀은 0-0으로 전반전을 마친 뒤 후반전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천둥을 동반한 강한 비가 이어지며 경기장 환경이 급격히 악화됐다. 피치 곳곳에 물이 고이면서 선수 안전과 경기 운영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다.

경기를 맡은 칠레 출신 크리스티안 가라이 주심은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후반전 재개가 어렵다고 판단했고, 양 팀 선수단에 라커룸으로 돌아가도록 조치했다. 이후 관계자 협의를 통해 경기 재개 여부를 논의했으나, 최종 결정은 FIFA로 넘어갔다.

FIFA는 "경기장 시설과 잔디 상태에는 문제가 없었다"면서도 "경기장 인근에서 발생한 낙뢰로 인해 선수, 팬, 심판, 스태프 등 모든 구성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당 경기는 무기한 연기됐으며, 3위 팀 선정 방식은 추후 FIFA 내 관련 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19일 새벽 2시 현재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진행 중인 카타르 아랍컵 결승전은 전반전이 종료된 상태다. 모로코가 전반 4분 우사마 탄다네의 선제골에 힘입어 1-0으로 앞서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아슈라크 알 와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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