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만 원 뜯겼다"…쿠팡 유출 '2차 피해' 확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우려했던 2차 피해가 실제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범부처 TF를 구성해 개인정보 유출 조사는 물론 쿠팡 영업정지 같은 제재 방안까지 논의한단 계획입니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이 모 씨는 자신의 정보가 범죄에 연루됐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정부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 공정거래 수사 1팀 ○○○사무관이에요. 최근 쿠팡에서 개인정보 유출됐다는 문자 받으셨죠. 공문을 등기로 발송을 해드렸는데 반송이 됐더라고요.]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우려했던 2차 피해가 실제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범부처 TF를 구성해 개인정보 유출 조사는 물론 쿠팡 영업정지 같은 제재 방안까지 논의한단 계획입니다.
정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이 모 씨는 자신의 정보가 범죄에 연루됐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 모 씨/보이스피싱 피해자 : 쿠팡 개인정보 관련해서 (검찰이라며) 출석 요청을, 등기를 요청했는데 제가 못 받아 가지고 특정 사이트에 접속하라는 전화가 왔었습니다.]
쿠팡에서 유출된 내 정보가 어디서, 어떻게 악용됐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노린 보이스피싱입니다.
[정부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 공정거래 수사 1팀 ○○○사무관이에요. 최근 쿠팡에서 개인정보 유출됐다는 문자 받으셨죠. 공문을 등기로 발송을 해드렸는데 반송이 됐더라고요.]
실제로 이런 전화를 받고 1천100만 원을 뜯기는 경우까지 생기자, 금융감독원은 소비자 경보를 '주의'에서 '경고'로 한 단계 올렸습니다.
2차 피해까지 생기는 데도 쿠팡 측은 여전히 피해 보상안 없이 책임을 축소하려는 모습만 보이고 있습니다.
[해롤드 로저스/쿠팡 임시대표 (지난 17일, 국회 쿠팡 청문회) : 운이 좋게도 가장 민감한 데이터는 유출되지 않았습니다. 결제 데이터나 로그인 정보도 유출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쿠팡이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중심으로 금융위, 공정위, 경찰 등 관련 부처가 모두 참여하는 TF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이용자 보호와 조사, 수사는 물론 현장 조사를 거쳐 영업정지까지 검토할 계획입니다.
[박정훈/국민의힘 의원 (지난 17일, 국회 쿠팡 청문회) : 조금 더 적극적으로 (쿠팡 영업정지) 논의해 보실 생각 없으세요?]
[배경훈/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지난 17일, 국회 쿠팡 청문회) : 적극적으로 논의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공정위하고 현장조사도 나가서….]
두 차례 긴급 현안질의와 한 차례 청문회에도 김범석 의장 없는 '맹탕'이라는 지적에, 민주당은 쿠팡 관련 모든 상임위가 참여하는 연석 청문회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뿐 아니라 노동자 산재, 심야 배송 등 쿠팡 관련 문제를 총망라해 책임을 명확히 묻겠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환, 영상편집 : 우기정, 디자인 : 강경림)
정성진 기자 captai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통일교 덮치자 무더기로…로비 수사 총력 (풀영상)
- "1,100만 원 뜯겼다"…쿠팡 유출 '2차 피해' 확인
- 27톤 크레인 기울더니 '쾅'…끝내 숨진 채 발견된 작업자
- "왜 벌을 주나" 따져 물은 이 대통령…계엄 '컵라면 태업' 징계위로
- "카페서 컵값 따로 내자" 정부 발표…엇갈린 반응
- [단독] "건너뛰어라" 김범석의 지시…'재앙'의 시작
- 김문수·한동훈의 '러브샷'…"우리 보배" "선배님!" 맞잡은 손
- "참 미안…밤늦게까지 기도" 윤의 사과 향한 곳
- [단독] "코로나 확진?" 직원 SNS 뒤졌다…쿠팡 '개인 탓' 정황
- "지선 전 대전·충남 통합"…내년 2월 '특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