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출신 열에 아홉은 취업했는데…‘AI 교육’ 더했다니, 골라 가겠군
국가적 AI 인재 수요 증가에
AI 중심 커리큘럼 전면 개편
‘AI기초체력’ 강화 목표 설계
실제 프로젝트 참여 기회도
“AI·SW 생태계 저변 넓힐것”
![12월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SAFY 13기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삼성전자 사진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8/mk/20251218211202235ucmc.jpg)
AI EMS는 ‘삼성청년 SW·AI아카데미(SSAFY)’ 13기 수료생인 최상인 씨가 동기 5명과 함께 개발했다. 대학에서 응급구조를 전공하고 구급대원으로 근무한 이력이 있는 그는 ‘응급실 뺑뺑이’로 환자가 사망하는 것은 막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개발에 나섰다. 최씨는 “현장 구급대원들은 환자 처치와 상태 기록, 병원 선택까지 모든 것을 한번에 해야 한다”며 “실제 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SSAFY 13기 하반기 프로젝트에서 1위를 수상한 ‘ON AiR’팀은 헬멧에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해 이상 상황에서 작업자가 어떤 작업을 수행해야 하는지 AI 등을 통해 안내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중대재해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건설·생산 현장에서 산업재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다뤘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첨단산업은 물론 일상 영역에서도 AI 활용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삼성이 국가 차원의 ‘AI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2018년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인 SSAFY의 커리큘럼을 AI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는 등 교육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 5월 전 산업 영업에 걸친 AI 전환 트렌드와 국가 차원의 AI 인재 육성 기조에 맞춰 ‘SSAFY 2.0’을 선언하고 AI 활용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커리큘럼을 개편했다. 연간 1725시간 중 1025시간을 AI 교육에 할애하고 8개 AI 교육과정을 새롭게 도입했다. 교육과정 개편에는 KAIST, 서울대 등 국내 주요 대학 교수진이 참여했다. 무엇보다 수료생들이 탄탄한 ‘AI 기초체력’을 쌓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삼성은 수강생들이 물리적 제약에서 벗어나 AI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 기반시설도 개선했다. 온라인 자기주도학습 플랫폼인 ‘SSAFY AI 포털’을 구축하고 전문가 특강을 반복해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교육생들이 AI 관련 실험을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도록 AI 실습용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제공하고 챗GPT·제미나이 같은 생성형 AI 프로그램 사용을 지원했다.
이날 수료한 13기는 2학기부터 새로운 교육 커리큘럼으로 교육을 받았다. 하반기 프로젝트 발표에서 상위 3개팀이 모두 AI 기술을 다뤘을 정도로 교육의 실효성이 높았다.
![12월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SAFY 13기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사진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8/mk/20251218211204853zpuh.jpg)
SSAFY 관계자는 “이 같은 기업 연계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교육생들이 실전 상황에서 적법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AI 윤리와 보안 교육도 체계적으로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SSAFY 교육생들이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교육과정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채용박람회와 기업설명회 같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해 진로 상담과 면접 컨설팅, 채용정보 제공 등을 상시 지원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교육생들이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매달 교육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SSAFY 관계자는 “비전공자 출신의 다양한 이력을 가진 교육생들이 SSAFY를 통해 ‘AI·SW 전문가’로 성정하고 있다”며 “삼성은 내부적으로 AI·SW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데 힘을 쓰는 한편, 국가 차원의 AI·SW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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