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도 주주도 "쿠팡 책임져라"…'집단소송' 본격화
[앵커]
쿠팡 피해자 24만명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쿠팡 주주들도 미국에서 집단 소송을 준비 중입니다. 쿠팡의 주가는 2주 사이 17% 정도 떨어졌습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국내 한 법무법인이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24만명이 참여한 손해배상 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지금까지 쿠팡을 상대로 한 집단 소송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정구승/변호사 (법무법인 일로) : 일단 시작은 10만원으로 진행을 한 다음에 수사 결과나 조사 그 진행 과정을 살펴서 만약 배상을 증액할 수 있으면 증액하는 방향으로 가는 전략을 잡았습니다.]
피해자들은 물론 쿠팡 주주들이 참여하는 집단 소송도 준비 중입니다.
국내 법률사무소와 미국 현지 로펌들이 뉴욕 연방법원에 집단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소송인단 모집에 나선 겁니다.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쿠팡 주가가 떨어지면서 주주들에게 손실을 끼친 것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겁니다.
이번 사태 여파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쿠팡 주가는 최근 2주 사이 17% 가량 떨어졌습니다.
소송이 진행될 경우 쿠팡이 미국 현지에서 해당 사안을 제대로 공시했는지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쿠팡은 지난달 16일 정보 유출을 인지한 이후 4영업일 지나도록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 사실을 공시하지 않았습니다.
또 지난 2월 제출한 사업보고서에는 "사이버보안 리스크가 지금까지는 사업 전략 등에 실질적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서술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에선 주주에 대한 허위 공시와 기망 등이 인정될 경우 천문학적인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정상원 영상편집 김지우 영상디자인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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