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지키고 억대 위로금 주고…"김범석 의장이 산재 은폐 지시"
【 앵커멘트 】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직원들이 장례식장을 지키고 억대 위로금을 주는 등 쿠팡의 산재 대응 매뉴얼을 택배노조가 공개했습니다. 이런 산재 은폐 시도 뒤에는 김범석 의장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숨진 야간노동자 장례식장에 직원들을 보내 지키도록 하고,
"이후에 어떠한 제기라도 안 하겠다는 그런 합의서인 거잖아요?" "제가 들은 내용으로는 산재를 신청하지 않는다 이런 내용들이에요."
대리점 대표를 통해 산재를 신청하지 않겠다는 합의서 작성을 종용합니다.
억대 위로금으로 사건이 공론화되는 걸 막기도 합니다.
택배노조가 산재를 은폐하기 위해 만든 쿠팡의 매뉴얼이라며 그 사례를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산재 은폐 시도 뒤에는 김범석 의장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장은 지난 2020년 칠곡물류센터에서 과로사 사건이 발생하자, 쿠팡의 개인정보보호 최고책임자에게 "열심히 일했다는 기록이 남지 않도록 확실히 하라"는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공개돼 논란이 됐습니다.
▶ 인터뷰 : 박미숙 / 고 장덕준 씨 어머니 - "CCTV 한 장면만 봐도 밝혀질 일을 저희는 5년의 시간을 돌아왔습니다. 그 김범석의 한마디 때문에…."
▶ 인터뷰 : 조혜진 / 변호사 - "(김범석 의장의) 발언 자체로도 법률 위반 행위로서 형사 처벌의 대상이 된다."
개인정보유출 건에 더해 산재 은폐 의혹에 대한 고소·고발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사태가 더욱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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