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들고 몸 푸는 수원 kt 소닉붐… DB 넘으면 위가 보인다

이영선 2025. 12. 1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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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6위, 19일 남자농구 중위권 탈출 시험대
두팀 1.5게임차… 소노전 승리도 반등 요소
강성욱·하윤기·윌리엄스 등 가세도 기대


남자 프로농구 수원 kt가 원주 DB를 잡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kt는 19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DB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를 치른다.

현재 kt는 22경기 11승11패로 리그 6위를 마크하고 있다. 이에 비해 DB는 21경기 12승9패로 4위에 위치하고 있다. 다만 두 팀간 승차는 1.5게임 차로 kt가 DB를 잡으면 상위권으로 충분히 올라설 수 있다. 특히 kt는 지난 소노전에서 극적 승리를 따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kt는 지난 16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소노와의 리그 경기에서 86-85로 승리했다. kt는 1쿼터를 12-27로 뒤처졌지만 2쿼터 초반 박준영, 하윤기, 데릭 윌리엄스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2쿼터에서 40-45로 따라잡은 kt는 소노가 3쿼터에서 달아났지만 추격해 64-64로 동점을 만들었다. 치열한 접전 끝에 4쿼터 종료를 1.4초를 남기고 하윤기의 자유투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특히 이날 경기에는 신인 가드 강성욱의 활약이 눈부셨다. 강성욱은 프로농구 최고의 포인트 가드로 이름을 날렸던 강동희 전 DB 감독의 아들이기도 하다.

강성욱은 지난달 19일 안양 정관장과의 리그 경기에서 처음 프로무대를 밟아 6경기에 출전해 평균 8.2득점, 2.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주전 가드 김선형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 볼배급 역할과 센스있는 플레이로 팀승리를 이끌었다. 또 kt는 앞선 맞대결에서 지난 10월 21일 1라운드 84-81, 11월 11일 2라운드 65-64로 두 경기 모두 승리하면서 DB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앞선 전적에서 하윤기와 윌리엄스, 조엘 카굴랑안의 활약으로 팀이 승리해 이번 맞대결에도 세 선수에게 기대를 건다. 특히 강성욱과의 조화도 볼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별 평균 득점으로 보면 DB의 헨리 엘런슨(21.4점), 이선 알바노(19점)가 kt 선수들보다 앞서는 모양새지만, 하윤기가 야투 성공률 56.8%로 상위권이며 야투 성공률이 kt(43.3%)가 DB(37.9%)보다 높은 등 접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에 두 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kt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영선 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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