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발성 장애 투병 알린 이유…“숨긴다고 될 문제 아니더라” (PDC)

이민주 기자 2025. 12. 1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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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

가수 김범수가 발성 장애 사실을 알린 이유를 밝혔다.

18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는 ‘가수 김범수, 발성 장애를 공개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김범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피디씨는 최근 발성 장애를 고백한 김범수에게 “기사 보고 깜짝 놀라서 만나면 상태가 어떤지 꼭 물어보고 싶었다. 지면으로 보면 되게 크게 느껴지더라”라고 언급했다.

이에 김범수는 “이번 경우는 저에게도 노래 활동하면서 처음 경험한 일이었다. 지금까지는 컨디션이 난조를 보였다 정도였지. 난조면 언젠가 또 올라오니까 ‘2주 정도 쉬면 되겠지’ 이 정도”라며 “근데 이번에 생긴 발성 장애 같은 경우는 그야 말로 ‘발성 장애’다. 기능적으로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 상태인데 소리를 막상 내면 컨트롤이 안 된다”고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

그는 “피지컬의 문제 또한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에이징, 노화 이런 것들로만 설명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심리적인 요인도 굉장히 크고, 어떤 트라우마일 수도 있다. 내가 오히려 이걸 피하려고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숨긴다고 될 문제도 아니기에 내 상황을 얘기하고 직면해야겠다고 생각해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발성 장애 사실을 고백한 이유를 밝혔다.

언제 좋아질 지 확신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는 김범수는 “제 마음이 편해지면 그때 좋아질 수도 있는 거다. 발성 트레이닝 같은 할 수 있는 인간적인 노력들을 하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이다. 신인 시절에 선생님들과 했던 트레이닝, 기본기를 쌓았던 시대로 돌아가서 하나하나 되짚어 보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마음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이렇게 하면 좋아지겠지?’하는 희망들. 발성을 더 탄탄하게 다져서 올라가면 오히려 더 좋은 소리를 찾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들로 열심히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민주 기자 leem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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