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젊은피로 세대교체 … 상무 승진자 절반이 40대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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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18일 단행한 2025년 연말 임원 인사에서 40대 리더를 대거 발탁하며 조직 쇄신 속도를 높였다.
올해 현대차그룹에서 처음 임원 타이틀을 단 신규 상무는 총 176명으로 이 중 40대가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9%를 차지했다.
상무 신규 선임 대상자 가운데 40대 비율은 2020년 24%였는데, 5년 만에 25%포인트가 늘어 2배가 됐다.
젊은 임원이 증가하면서 상무 초임 평균 연령이 올해 처음 40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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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배 현대로템 사장 6년째
여성임원은 전체 5%에 그쳐

현대자동차그룹이 18일 단행한 2025년 연말 임원 인사에서 40대 리더를 대거 발탁하며 조직 쇄신 속도를 높였다. 능력주의에 따라 차세대 리더를 일찌감치 발굴해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조직의 지속 가능성 역시 높이겠다는 의도다. 올해 현대차그룹에서 처음 임원 타이틀을 단 신규 상무는 총 176명으로 이 중 40대가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9%를 차지했다. 상무 신규 선임 대상자 가운데 40대 비율은 2020년 24%였는데, 5년 만에 25%포인트가 늘어 2배가 됐다. 젊은 임원이 증가하면서 상무 초임 평균 연령이 올해 처음 40대가 됐다.
1980년대생으로 범위를 좁히면 총 12명이 새로 상무가 됐다. 조범수 현대차 외장디자인 실장(만 42세), 권혜령 현대건설 플랜트기술영업팀장(만 45세) 등이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전무는 만 47세로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젊은 임원들을 앞세우며 체질 개선을 꾀하는 동시에 계열사 전반에선 리더십 교체 없이 안정성을 추구하기도 했다. 대부분 오랜 기간 전문성을 앞세워 실적 개선을 보여준 대표이사(CEO)들이다.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은 그룹 계열사 가운데 최고령이자 최장수 대표이사다. 그는 1961년생으로 2020년부터 6년째 현대로템 대표를 맡고 있으며 올해 역시 연임에 성공했다. 이 사장이 현대로템에 취임하던 당시인 2019년 기준 현대로템은 영업손실 2799억원에 순손실 355억원으로 적자에 허덕이고 있었다. 이 사장은 취임 후 비상 경영 체제를 가동했다. 저가 수주 정리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수정하면서 실적이 빠르게 개선됐다. 2020년 영업이익은 821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지난해엔 영업이익 4566억원으로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올해 역시 3분기 누적 기준 7832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이익이 150% 급증했다.
사상 첫 연 매출 100조원 돌파를 지휘한 송호성 기아 사장도 유임됐다. 송 사장은 2021년 3월부터 기아를 이끌어왔다. 기아는 지난해 매출 107조4488억원, 영업이익 12조6671억원을 냈다. 매출과 영업이익에 더해 판매량까지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을 썼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사장 등 올해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을 보여준 주력 계열사 사장도 유임되며 안정 기조를 이어갔다. 이규석 사장은 2023년 12월부터, 이규복 사장은 2022년 11월부터 계열사를 이끌고 있다.
다만 여성 리더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승진자 219명 가운데 여성은 김정아 이노션 사장을 포함해 11명에 그쳤다. 전체 중 5.02%에 불과하다. 김 사장은 현대차그룹 최초의 여성 CEO다. 11명 가운데 내부 신규 선임은 9명, 외부 영입은 2명이다.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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