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운중초 '학교폭력 제로'…교육계 모범 사례로 부상

고륜형 기자 2025. 12. 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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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적 예방교육 중점 추진
▲ 운중초등학교 전경./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성남시 소재 운중초등학교가 올해 '학교폭력 제로[ZERO]'를 달성하며 교육계의 모범사례로 떠올랐다.

18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운중초등학교의 올해 학교폭력 사건은 0건이다.

작년 학교폭력 10여 건, 안전사고 두 자리수에 비해 크게 줄었다.

운중초는 올해 학교폭력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입체적인 예방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긍정적인 관계 형성 증진에 힘썼다.

학교는 매월 학부모 안내장을 발송해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학부모의 인식과 협력을 높였다. 월별 주제를 안내장에 담아 꾸준히 발송하며 가정과의 연계를 강화했다.

또 교내 월별 인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운중초는 인성 하늘데이 및 학폭 예방 캠페인도 진행했다.

친구 사랑과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전교생 참여형 행사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즐거운 학교문화 조성에 노력했다.

4~6학년 체인지업 매니저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학교는 외부 전문기관 강사를 초빙해 4~6학년 전 학급을 대상으로 학급별 총 8시간에 걸쳐 '체인지업 매니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학년 말 다소 어수선해진 학급 분위기를 전문 강사의 강의로 분위기를 바로 잡으며 학생 간 갈등 해결 능력과 공감 능력을 향상시켰다.

운중초는 올해 한 해 동안 단 한건의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하지 않은 성과에 대해 지난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전 학급에'학교폭력 제로 학급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는 학생들에게 자부심과 성취감을 심어줬다.

임화윤 운중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건강한 관계를 만들고 지켜나가는 능력을 키운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고륜형 기자 krh0830@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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