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우승하면 739억…총상금 9680억원 ‘돈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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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미국, 멕시코, 캐나다) 월드컵이 축구 역사상 최대 '돈 잔치'로 열린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7일(현지 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인터콘티넨탈컵 결승을 앞두고 평의회를 열어 내년 월드컵 총상금을 6억5500만 달러(약 9680억 원)로 확정했다.
이번 월드컵 우승팀은 카타르 대회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가 받았던 4200만 달러보다 19.0% 늘어난 5000만 달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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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은 17일(현지 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인터콘티넨탈컵 결승을 앞두고 평의회를 열어 내년 월드컵 총상금을 6억5500만 달러(약 9680억 원)로 확정했다. 종전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22년 카타르 대회(4억4000만 달러)보다 48.9% 늘어난 금액이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55)은 “이번 월드컵은 세계 축구 공동체에 대한 재정 분배 측면에서도 획기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FIFA는 월드컵이 열릴 때마다 4년 주기로 수입을 결산한다. FIFA는 2023년부터 내년까지 총 130억 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이전 주기 때 76억 달러보다 71.1% 늘어난 규모다. 다만 월드컵 상금은 참가국 숫자가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50% 늘어난 것보다는 적게 늘었다. FIFA에서 유소년 대회를 신설하고 분쟁을 겪은 지역 협회에 ‘회복 기금’을 지원하기로 한 영향이다.
FIFA는 대신 ‘선택과 집중’ 방식으로 월드컵 상금을 늘렸다. 이번 월드컵 우승팀은 카타르 대회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가 받았던 4200만 달러보다 19.0% 늘어난 5000만 달러를 받는다. 이어 16강 진출팀에 돌아가는 상금이 카타르 대회 때 1300만 달러에서 1500만 달러로 15.4% 늘어난 게 두 번째 기록이다.
대신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팀이 받아가는 상금(900만 달러)은 카타르 대회 때와 차이가 없다. FIFA는 카타르 대회 때와 마찬가지로 모든 참가 팀에 대회 준비 비용으로 15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본선 진출팀 모두 최소 1050만 달러(약 155억 원)는 받을 수 있는 것이다.
홍명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목표로 세운 8강 진출에 성공하면 총 2050만 달러를 가지고 귀국길에 오르게 된다. 한국은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D(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 승자와 A조에 배정됐다. 첫 경기는 내년 6월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유럽 PO 패스D 승자를 상대로 열린다.
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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