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뉴스타파] '가평복귀'... 통일교 게이트의 새로운 축을 찾다

뉴스타파 2025. 12. 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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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게이트가 심상치 않습니다.

뉴스타파는 통일교와 지방자치단체 가평군의 관계를 집중 취재했습니다.

'통일교가 가평을 정교일치의 실험장으로 삼고 있다, 그리고 가평군이 우리 세금으로 이 실험을 떠받치고 있다'.

뉴스타파가 확인한 통일교와 가평의 연결고리는 이렇게 표현해도 과하지 않은 수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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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게이트가 심상치 않습니다. 여야 유력 정치인들의 이름이 끝없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모두 통일교에서 돈을 받았다고 의심받는 사람들입니다. 

뉴스타파는 통일교 게이트를 보다 넓고 가깝게 보려 합니다. 통일교가 대한민국의 어느 부분을 대체 얼마만큼 잠식하고 있는지 확인해 봤습니다. 혹시 국민들이 낸 세금을 축낸 것은 없는지, 소중한 행정력을 낭비케 한 것은 없는지 찾았습니다. 

넉 달 가량의 취재 끝에 새롭고, 또 특이한 의혹을 확인했습니다. ‘지방 정부와 통일교의 유착’입니다. 

통일교의 ‘정교일치 실험장’ 추적

뉴스타파는 통일교와 지방자치단체 가평군의 관계를 집중 취재했습니다. 그 결과, 현직 가평군수를 필두로 가평군 차원에서 세금은 물론 특혜성 행정 지원 등 공적 자원을 통일교의 각종 사업에 그야말로 쏟아부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통일교가 가평을 정교일치의 실험장으로 삼고 있다, 그리고 가평군이 우리 세금으로 이 실험을 떠받치고 있다’. 뉴스타파가 확인한 통일교와 가평의 연결고리는 이렇게 표현해도 과하지 않은 수준이었습니다.

산 중턱에 ‘통일교 궁전’이 어떻게? 특혜 행정 의혹

‘지방 정부와 통일교의 유착’ 의혹 첫 번째. 경기도 가평군이 ‘통일교 궁전’ 건립 과정에 행정 특혜를 준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통일교 ‘성지순례 유람선’ 사업에 세금 80억 투입 확인

통일교의 목적은 결국 경기도 가평을 통일교의 성지로 만드는 건데요. 이를 위해 통일교가 펼치고 있는 ‘유람선’ 사업에 최소 80억 원의 국민 세금이 투입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통일교-지방정부 유착 의혹… ‘통일교 게이트’의 새로운 축

경기도 가평군이 통일교와 유착한 의혹은 한 지방자치단체에서 벌어진 그렇고 그런 문제가 아닙니다. 지방 정부의 자치권이라는 공적 시스템이 특정 종교의 편의를 위해 작동한, 그야말로 참담한 현실입니다.  

통일교가 ‘정교분리’라는 헌법 가치를 전복시키려 시도한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동조한 권력층이 대한민국 사회에는 존재했다는 사실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통일교는 “교단이 헌법상 정교분리의 원칙을 부정하며 경기도 가평을 정교일치의 공간으로 만들려 한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가평군으로부터 인허가 특혜나 세금 등의 공적 자원을 부당하게 제공받은 사실 또한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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