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李 “대전·충남 합쳐 ‘충남대전특별시’…행정청 두 곳 모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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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8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의원들과의 오찬에서 두 지역을 통합해 '충남대전특별시'를 만들고, 충남과 대전의 행정청을 모두 유지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여권 관계자는 "두 지역 통합과 관련해서 이 대통령과 대전·충남 의원들은 내년 지방선거 전에 민주당 차원의 입법 발의를 거쳐 통합 시장을 선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통합한 지역의 이름으로 '충남대전특별시'를 제안했다고 여권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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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8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의원들과의 오찬에서 두 지역을 통합해 ‘충남대전특별시’를 만들고, 충남과 대전의 행정청을 모두 유지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여권 관계자는 “두 지역 통합과 관련해서 이 대통령과 대전·충남 의원들은 내년 지방선거 전에 민주당 차원의 입법 발의를 거쳐 통합 시장을 선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른 여권 관계자는 “지방선거 전에 통합하지 못하면 5극3특은 물건너 간다”며 “이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를 위해 내년 2월까지는 특별법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한다.

대전과 충남 중 행정 소재지를 어디로 둘지도 관건이었다. 이 대통령은 “‘대전시청과 충남도청을 같이 쓰면 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고 여권 관계자는 전했다. 충남 홍성에 있는 충남도청과 대전에 있는 대전시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대전시민은 약 144만명, 충남도민은 213만명이다. 두 도시를 합하면 인구가 357만명이 넘는 만큼, 두개의 행정청을 모두 이용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게 여권 설명이다. 통합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기존 행정 조직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국회에는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45명이 지난 10월 발의한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이 계류돼 있다. 민주당은 논의를 거쳐 다음달 중 새로운 법안을 발의할 방침이다.
대통령실은 “이재명 정부는 정치적 논리로 공전해 온 대전·충남 통합의 물꼬를트고, ‘5극 3특’을 중심으로 지방정부를 확장해 균형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조희연 기자 ch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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