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편가르기 말라" 대통령 발언에 원자력계 "대국민 토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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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학회가 "원전 편 가르기를 경계한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18일 밝혔다.
이 대통령이 전날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부∙원자력안전위원회 및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원자력은 네 편 내 편을 가릴 게 아니다"라며 "과학적 토론"을 주문한 데 호응한 것이다.
원자력학회는 이날 '과학과 사실에 기반한 원자력 정책 추진'이라는 대통령의 기조를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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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 기반한 원자력 정책 추진 환영
데이터 투명하게 제시할 준비 됐다"

한국원자력학회가 “원전 편 가르기를 경계한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18일 밝혔다. 이 대통령이 전날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부∙원자력안전위원회 및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원자력은 네 편 내 편을 가릴 게 아니다”라며 "과학적 토론"을 주문한 데 호응한 것이다. 원전 활용에 대해 거리를 두던 이 대통령이 “원자력은 정치 의제화하면 안 된다”며 선회하자, 원자력계에서도 에너지 믹스에 원전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을 재차 강조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21717320005135)
원자력학회는 이날 ‘과학과 사실에 기반한 원자력 정책 추진’이라는 대통령의 기조를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문을 공개했다. 학회는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과제 앞에서 원자력은 오직 객관적 데이터와 과학적 검증으로 판단해야 할 영역”이라며 “정부는 이 원칙을 지속적으로 견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자력에 대한 ‘대국민 전문가 토론회’ 개최도 제안했다. 전날 업무보고에서 대통령이 질의한 사용후핵연료 관리 기술, 신규 원전 건설 기간 같은 주요 쟁점에 대해 정부 주관 공개 토론회를 열자는 것이다.
학회는 “이 자리가 마련되면 해당 분야 전문가를 파견해 객관적인 데이터를 투명하게 제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학회는 또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과정에도 원자력과 관련 분야 전문가 참여 비율을 대폭 확대해 달라며, “특정 입장을 배제하는 대신 전문성에 기반한 의사결정 구조를 강화하자는 제안”이라고 설명했다.
신혜정 기자 aret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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